천년의 여정 떠난 탐험대, 중국....
천년의 여정 떠난 탐험대, 중국....
  • 예천신문
  • 승인 2013.04.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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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출정한 ‘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탐험대’가 15일 간 4천49km의 국내 및 중국탐험을 마치고 4일 서안성 북문에 도착했다.

경주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24일 평택항에서 승선식을 가진 후, 60일간의 실크로드 대장정에 들어간 탐험대가 이날 실크로드 1만리길 1차 일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천년 여정의 1차 종착지인 중국 섬서성 북문에 다다른 탐험대는 전재원 대한민국 주서안총영사와 중국 입성환영 공연단 입성 퍼포먼스를 받았으며, 입성식에서는 원정대장의 성공탐험 경과보고와 함께 15일간의 탐험깃발을 김관용 지사에게 반납했다.

입성식을 갖기까지 탐험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서울시장을 비롯한 16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삼척시장, 완도군수, 진천군수 등 총 19개의 성공탐험 친필 수치를 전수 받았다.

21일 경주를 출발한 뒤에는 신라인의 흔적을 찾아 경주 대릉원을 들러 신라인의 기상을 모으고,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전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의 ‘한국문화와 실크로드’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21세기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짚었다.

22일에는 경북도청을 들러 전 공무원의 염원을 담고, 대구국채보상공원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의 격려 메시지와 성공기원 염원을 담은 수치를 전달 받았다.

또 낙동강 칠곡보를 경유, 구미새마을회관에서 머무르며 새마을운동을 통한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를 기록했다.

23일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 하회마을, 상주를 지나 24일에는 화성당성과 혜초기념비를 방문하고 평택항에서 경기도민의 환영 속에 중국 위해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이후 25일 중국 위해시를 시작으로 중국 탐험을 시작했으며, 양주∼항주∼구화산∼서주∼개봉을 지났다. 특히 26일에는 장보고 기념관이 있는 적산법화원과 27일 항주 최치원 기념관, 29일 신라왕자 김교각 스님의 흔적을 찾아 황금의 나라 금성에서 가져간 신라금관(모형)을 안치(安置)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4월 2일에는 정주에 도착해 경북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하남성 관광협회의 환영을 받았으며, 5일 서안 외곽에 위치한 선유사를 찾아 한반도 최초의 세계인 혜초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후대를 위해 멈출 수 없고 멈춰서도 안 되는 역사적 소명인 만큼 국가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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