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 창립 21주년 및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권점숙 군의장, 이수용 경찰서장, 임상원 교육장, 정상진·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12개 읍면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천2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완희 예천군장애인협회장.
본 행사는 권헌칠 기획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장애인들의 지킴이 역할을 해온 우수 봉사자 및 유공장애인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수여식과 장학금·보장구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완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며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라도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며 “우리들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오늘 뜻 깊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잘사는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화합하는 ‘살기좋은 예천’을 만드는데 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 회원들의 색소폰 공연과 예천군장애인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날으는 도깨비'의 난타 공연이 흥을 돋구었으며,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군지회 황윤석 회장, 황성 사무국장과 권정임, 농협대표가수 장태수 소장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열창으로 참석장애인들에게 흥겨움을 선물했다.
특히, 예천단샘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차와 음료봉사로, 개인택시 예천군지부에서는 장애인들의 불편한 손과 발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실천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