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 도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향연'
'3백만 도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향연'
  • 예천신문
  • 승인 2013.04.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보생 김천시장 특별인터뷰
제51회 경북도민체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도민체전 유치와 개최까지의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시는 당초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전 유치신청을 하고 문경시와 울진군과 경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민화합이라는 도민체전의 목적과는 달리 경쟁이 과열돼 3백만 도민의 화합과 지역체육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시가 2011년 도민체전 유치신청을 전격 양보했습니다.

그러자 도체육회에서 2013년 도민체전 개최지는 김천으로 하자는 안건을 발의해 이사회 만장일치로 2013년 도민체전 김천 개최가 결정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 1월 17일 도민체전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10월 15일에는 1천여명의 각계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기본계획보고회를 비롯해 5회에 걸쳐 보고회를 가지고 도민체전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왔습니다.

48억 2천만원을 투입해 10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내 경기장과 10개소의 학교 체육관 등 도민체전 경기장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규모와 운영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오는 5월 10일부터 13까지 4일 간 우리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 임원·선수단 1만 2천여명과 관람객 등 약 3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25개 종목별 경기가 치러집니다.

이번 체전부터 시부에 역도가 추가되고, 복싱과 검도 그리고 태권도 종목에는 여자부가 체급이 신설·추가되는 한편, 사격에 일반부, 우슈쿵푸에 고등부가 추가 신설돼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매년 대규모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30여개 이상 치러낸 경험과 수준 높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종합스포츠타운과 학교 경기장 32개소를 준비하고, 모든 경기장에 10분 이내에 도달 가능토록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도전체전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관내 숙박시설과 인근시의 협조로 1만 2천명의 임원·선수단에 객실을 배정하고, 개회식 주차장도 16개소 3천2백면을 확보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성화는 어디에서 채화해서 봉송되는지요?
=도민체전을 밝혀줄 성화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시민 1백60명을 봉송주자로 선발해서 시민화합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독도와 경주 토함산, 그리고 김천 황악산 3개 지역에서 채화된 성화는 3개 코스 1백69.8㎞를 자전거, 승마, 휠체어 봉송 등 테마별로 다양한 시민의 참여 속에 진행 됩니다.

성화는 5월 2일 독도, 5월 9일 경주 토함산과 김천 황악산에서 각각 채화되어 개막 전날 김천시 관내를 3개 코스로 나눠 21개 읍면동을 거쳐 김천시청 전정에서 하나의 불꽃으로 합화되고 대회 당일 개회식때 김천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해 대회기간을 밝히게 됩니다.

▲도민체전 기간 동안 열리는 문화행사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제51회 경북도민체전 특별기획 사업으로 김천실내체육관 내부에 전국체전 기념관, 경북체육 역사관, 도·시정 홍보관, 4D입체 영상관 등을 설치한 특별전시관은 4월 16일부터 개관해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경북체육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4월 20일에는 체전 성공개최 기원 ‘시민건강걷기대회’와 ‘시민음악회’를 개최하고, 체전기간 중 이벤트광장 운영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김천시 자체제작 창작뮤지컬‘징’, 기획전시 및 체험관 운영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대회기간 동안 ‘만남·나눔·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벤트 행사는 실버 토킹왕 선발대회, 깜짝경매, 어린이 스타짱, 도전 주부 골든벨, 나도 스타다! 등 체전과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김천의 관광명소와 문화 등을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시티투어를 운영합니다.

종합운동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영남제일문, 직지문화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직지사까지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행해 유익하고 즐거운 관광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번 체전을 통해 김천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김천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실내수영장 앞에서는 우리시를 비롯한 도내 23개 시군의 농·축특산품 전시판매장이 설치됩니다. 각 지역의 풍미를 느끼고 맛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밖에도 지역 우수기업 제품 홍보·판매관,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어린이 체험 안전교실, 웰빙건강 체험관 등 김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경기관람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이벤트가 있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경북도민체전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가 시작된다면서요?
=네, 현재 혁신도시 기반시설공사가 98%의 진도를 보이면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개 이전 공공기관에서 신청사 건립공사에 착공해 올해 6개 기관의 신청사가 준공되는데 그 중 가장 빨리 청사건립을 마친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첫 번째로 혁신도시에 입주해서 4월 29일 전 직원이 김천청사로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4월중 청사건립을 완료하는‘기상청기상통신소’도 오는 6월경 입주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는 현대엠코 1천119세대가 분양을 시작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에 마감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아파트 3개소 2천4백여세대가 분양을 마쳤으며, 이어서 LH공공임대 1천271세대, 민간분양 2개소 1천156세대도 곧 분양에 들어가는 등 혁신도시에 건축공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직원 자녀들의 교육여건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협의해 이전 시기에 맞게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를 건립하게 됩니다.

2014년 3월 용전유치원, 남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9월 용전중학교, 2015년 3월에는 남면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됩니다.

▲김천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지난 2011년 11월 준공된 김천1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을 발판삼아 김천2일반산업지 조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1천980억원을 투입해 142만4천㎡(43만평)규모로 추진 중인 김천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이 김천시가 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보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경상북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토지보상에 착수해 지난 2월 착공을 했으며, 4월 1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3.3㎡당 45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저렴한 분양가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 때와 같은‘시 직영개발방식’을 채택한 결과로 기업유치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우리 김천시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과 2007년 전국소년체전, 장애인체전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우수한 종합스포츠타운 시설과 연중 30여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하는 운영 노하우(Know-how)를 갖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오는 5월에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김천을 방문해 주십시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300만 경북도민의 행복축제!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