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도 군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예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서로 화합하며, 군민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모두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 며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재경예천군민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선후배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마음속에 간절히 가고 싶은 고향을 간직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며 “고향 예천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권점숙 군의장은 ‘고향의 봄’ 노래로 축사를 대신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차기회장 당선자 보고와 함께 김선도 군민회장은 차기 제30대 박찬중(예천읍 출생) 회장에게 군민회기와 추대패를 전했으며, 최경원·김완일 감사에게 선임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중 차기회장은 큰절로 취임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으며, “재경출향인들의 상호 친목과 화합을 통해 낙후된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쳐 나가는 것이 군민회의 설립 목적인 만큼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최상호 수석부회장, 손경목 상임부회장, 송재홍 사무국장 등 차기 임원진에 대해 각각 임명패를 수여했다.
2부 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인 최수인 씨와 예천군전통소리문화예술보존회의 국악공연이 펼쳐졌으며, 권태성, 민서희 씨가 초청가수로 출연해 열창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체육대회에서는 배구와 협동심 계주, 배구공 차고 달리기, 4백m 트렉 계주 등 다양한 경기로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이상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은 출향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12개 읍면에 각각 5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임하는 김선도 회장에게 공로패를, 취임하는 박찬중 회장에 대해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