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5일 예천공설운동장과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군민 체력 증진과 축구동호회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예천군축구협회(회장 전덕찬)가 주최하고 예천군, 군체육회, 군생활체육회에서 후원했으며, 경도재활요양병원에서 의료 지원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권점숙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임상원 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54세 이상 선배축구인들로 구성된 원로회를 포함해 관내 16개 동기회 8백여명의 선수 및 임원, 회원가족들이 참가했다.

전덕찬 회장은 “축구는 11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호흡하고 조화를 이루는 경기”라며 “오늘 대회가 축구 선후배들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선수들은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각 동기회의 명예를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으며,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선후배 사이의 우정을 돈독하게 했다.

열띤 승부 끝에 장년부에서 노익장(?)을 과시한 원로회가 우승, 91동기회가 준우승, 청년부에서는 97동기회가 우승, 98동기회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원로회 김종성 선수와 97동기회 김천호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