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북도농업경영인대회 `성황'
제12회 경북도농업경영인대회 `성황'
  • 예천신문
  • 승인 2013.08.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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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길을 여는 한농연! 농업인의 희망이 되다!’를 주제로 한 제12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연합회(회장 박종철)가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예천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어민신문,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북북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지사가 후원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 임원진 및 23개 시군 회장단, 관내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박종철 회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이현준 군수와 권점숙 군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김광림·이한성·김종태 국회의원, 송필각 도의장 및 도의원, 23개 시군 시장·군수 및 군의장, 군의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김준봉 중앙회장, 백민석 경북연합회장 및 23개 시군 농업경영인 가족 등 1만 5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종철 예천군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충과 효가 살아있는 농업군 예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백척간두에 놓인 우리 농업이 다시 회생하고 대한민국 농업을 밝히는 등불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농업을 이끌어 가시는 1만 7천여 경북도 농업경영인 및 가족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민석 경북도연합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노력해준 이현준 군수와 권점숙 군의장에게 경북도 1만 7천여 농업경영인들의 마음을 모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조현준 한농연 예천군연합회 사업부회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김관용 도지사와 송필각 도의장에게 각각 운동화를 선물하고 경북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민석 경북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경북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의 격려사,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장, 이철우·이한성·김종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 농업경영인들은 한마음으로 농업·농촌 회생을 위한 긴급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근본적인 농업 회생을 위한 한농연 10대 농정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관철을 강력히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환영의 밤 행사는 안동MBC 특집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송대관, 신유, 금잔디, 박구윤, 이예리, 황성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뜨거운 열창으로 우리 지역을 방문한 한농연회 23개 시군 농업경영인 및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시·군 대항체육행사로 화합을 다졌으며, 아나바다 장터, 전시 및 체험행사, 안동MBC 생방송 전국시대, 한농연정책 홍보, 선도농가 견학, 도전 골든벨, 한농연 가족의 밤으로 우의를 도모했다.
  또한 농업인교류센터 현장민원접수, 한국농어민신문 홍보관, 경북 브랜드 쌀 전시회, 예천군 우수농특산물 전시회, 농기계 전시 등 각종 전시·홍보 행사를 열어 회원들과 지역농업인들의 발길을 잡았으며, 한천 무료보트타기 체험행사는 스릴넘치는 즐거움으로 기쁨을 주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우수 참여 시군연합회 시상식과 함께 가족의 날 행사를 끝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예천군청 직원들과 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 직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농업경영인들은 폭염의 무더위속에서도 2박 3일 동안 농업인 가족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총력을 경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예천농업경영인회에서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자원절약과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섰으며,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해 복지단체에 기부할 방침을 세워 대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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