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소속 주부궁사 윤옥희 선수가 양궁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옥희 선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그라운드 오브 센테니얼 홀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세트점수 6-2(29-28 27-29 26-21 27-2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윤옥희 선수는 1차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전 정상에 섰다.
윤 선수는 앞서 오진혁(현대제철) 선수와 함께 한 혼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선수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인도와의 결승전에서 2백15 대 2백19로 석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윤옥희 선수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선수와 함께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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