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지보파출소(소장 장한덕)는 참깨 수확철을 맞아 참깨를 도로변에 말려두면 도난 위험이 발생하고, 교통사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파출소 주차장 마당을 이용토록 했다.
참깨를 베어 말릴 곳이 적당치 않았던 지보면 소화리 거주 김모씨(42)는 파출소에서 주차장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파출소 주차장에 참깨를 세워 말렸다.
김모씨는 “파출소 주차장에 참깨를 건조하니 도난당할 위험이 없어 심리적으로 든든하고, 도로변에서 작업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도 없어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됐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파출소를 애용하도록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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