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오암리 태생의 김대학(영주시) 씨가 최근 수필집 「문바우 동네 초롱불」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1부 삶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2부 교육자의 길, 3부 벚꽃이 필 무렵 등 크게 3부로 나눠져 있으며 모두 50여편이 수록돼 있다.
김씨는 “고향 문바우 동네는 살아오면서 힘들 때나 기쁠 때, 언제 어디서나 생각이 난다”며 “그리운 그 때 그 시절 생각나는 일들을 글로 옮겨 보았다”고 밝혔다.
수필집에는 애틋했던 첫사랑, 향학열에 불타던 학창시절, 교사시절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상문 시인은 “김대학 씨의 수필집은 청년에게 삶의 방향, 노년에게는 깨어 있는 한 언제나 청춘임을 자각하게 하는 좋은 작품집”이라고 평했다.
김대학 씨는 보문초등(21회), 예천중(11회), 예천농고, 대구교대와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 예천여중에서 교직을 마무리했다. 판매처 학원사. 값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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