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0일 용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시작으로 관내 4개 미곡 종합처리장에서 2002년산 산물벼 4천5백80톤 11만 4천5백포대에 대한 수매에 들어갔다.

올해 산물벼 수매가격은 특등이 6만 2천4백40원, 1등품이 6만 4백40원, 2등품이 5만7천7백60원으로 수매품종은 미질향상을 위해 농협RPC 에서 전년도 농가에 사전 예고한 추청, 일품, 일미벼에 한해 수매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산물벼 수매에 이어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건조벼 수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는 가운데 수매계획량은 8천42톤 20만 1천51포대로 올해산 수매물량은 모두 1만 2천6백22톤 31만 5천 5백51포대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적기 수확과 빠른 건조를 위한 고온건조 방지 및 포장중량 수분 등의 규격을 반드시 지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벼베기는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기이고, 건조벼의 경우 일반수매용은 15.0%, 종자용은 14.0% 이내로 말려야 수매가 가능하다”며 “화력건조기 이용시는 건조 온도를 45℃이하로 유지하여야 하며, 잘 말린 벼는 정선을 한 다음 농협에서 공급하는 합성수지대 또는 KS표시 포대에 알속 무게 40kg을 포장 출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포장재에는 출하자의 주소 성명 년산 품종명을 유성매직으로 선명하게 기재하고 특히 금년부터는 벼품질 평가기준이 과거 일반벼 기준으로 조정된 만큼 건조 조제를 잘하여 좋은 등급을 받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