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화합하며, 예천 농업발전에 앞장서는 한농연’을 슬로건으로 한 제24회 예천군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3일 예천읍 청복리 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회장 박종철)가 주최하고 농업경영인 개포면회(회장 백명수)가 주관했으며, 가뭄 끝 단비 속에서 12개 읍면 회원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박달서 예천경찰서장, 김기한 예천교육장, 안희영·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사)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현시학 수석부회장 및 회장단, 인근 시군 농업경영인 회장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예천읍 아코디온 동우회 이무교 씨와 남산 색소폰동우회 양명이, 권영창 씨의 아코디언과 색소폰 연주가 펼쳐져 행사장을 흥겹게 했으며, 백명수 개포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일년 동안 지역농업인들의 권익향상에 앞장서 온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종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들이 어렵다고 하여 실의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변화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이 무장하고 과감히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하루 모든 시름 다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황성 HS기획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12개 읍면 회원들은 OX퀴즈, 2인3각, 훌라후프, 농구공 넣기 등 다양한 경기로 회원 상호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2부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초대가수로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박미영 씨가 출연해 열창으로 농업경영인대회를 축하했으며,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그동안 숨겨온 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내고 일상의 피로를 씻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자매의 연을 맺은 안동성서병원 의료지원단이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해 상호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표창장 및 감사패
△중앙연합회장 표창: 권오복(보문면회장) △농어민신문사장상: 김석현(개포면회 부회장) △경북도연합회장 표창: 남기종(하리면회) △경북도농업기술원장상: 윤원진(군연합회 사무차장) △예천경찰서장상: 안경모(예천읍회) 박영기(용문면회) △농협군지부장상: 김성호(상리면회장) 권재하(용문면회장) 김장호(감천면회 부회장) 김재중(보문면회 사무차장) △군연합회장 감사패: 황명수(농정과장), 김시동(개포면장) 홍승국(농업기술센터 생활육성담당) △군연합회장상: 장규호(호명면회 부회장) 윤준식(용궁면회 감사) 최경진(유천면회 사무장) 박제탁(개포면회 사무장) 우송찬(풍양면회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