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 보여준 뜻깊은 행사"
"군민 화합 보여준 뜻깊은 행사"
  • 예천신문
  • 승인 2002.10.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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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체육대회, 우리농산물품평회를 뒤돌아보며>
지난 16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46회 군민체육대회는 1만명 이상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명실공히 6만 군민의 자긍심과 화합된 의지를 보여준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

이 행사전반이 운동장에서 치러지는지라 전날 불규칙했던 날씨로 여간 걱정이 아니었는데 다행스럽게 당일은 화창하여 아침부터 많은 인파로 성황을 이루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군민 축제로서의 성공적인 막을 올리게 되었다.

이제는 체전의 꽃이 된 입장식이 상리면을 선두로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색다른 아이디어로 읍면을 알리는 홍보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관람하는 군민들과 출향인 그리고 자매결연 도시 참가 인사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체육대회 사이 이벤트로는 무술시범,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부채 춤, 풍물놀이, 태권체조, 농악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졌고 참가한 임원·선수와 관객들의 흥을 돋구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출전 소속팀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여준 임원선수들의 진지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하나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한편 체육대회에는 새마을지도자, 자율방범대원, 농업경영인, 민방위대원, 농촌지도자 등 유관단체 회원들의 달리기와 2인3각 경기, 환자운반 등 친선경기, 그리고 번외로 노인공굴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이어졌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직후 기록실에서 집계를 하는 동안 군민화합의 한마당 어울마당이 즉석에서 펼쳐져 운동장 한복판은 그야말로 한마당 풍물놀이와 함께 참가한 군민들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뒷풀이를 함으로써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오후 5시 폐회식에서 대회장인 김수남 군수님의 “오늘의 단합된 힘을 내일의 빛나는 영광으로 승화시켜 도약하는 예천, 희망찬 미래를 건설해 나가자”는 폐회 인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모쪼록 체육대회를 주관한 부서 담당으로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군민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경기장 내·외부 진행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과 군민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부분은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완벽 한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고자 한다.

<김시동, 예천군청 체육청소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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