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베이징대로 몰리는가
세계는 왜 베이징대로 몰리는가
  • 예천신문
  • 승인 2002.10.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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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씨 중국 유학 안내, 지침서 내놔
13억의 인구를 바탕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차이나 드림.'

「세계는 왜 베이징대로 몰리는가」의 저자 김혜진(28·보문면 미호리 출생·원내사진) 씨는 왜곡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국 유학 열풍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됐다.

중국 학교에서 멋모르고 가짜 졸업장을 받는데 돈을 들이거나 턱없이 과외비를 올리는데 한못 하고 중국어는 못하면서 중국어 능력시험 점수만 많이 따려고 하는 한국인들의 행태가 안타까웠던 것이다. 이 책은 우선 중국 교육제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중국에서 대학은 어떤 존재인지, 좋은 대학과 그렇지 않는 대학은 어떤 것인지, 외국인이 대학에 입학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유학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을 아주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지역별 대학 소개, 유명 대학들의 인터넷 사이트 등이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은 중국 교육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옮겨 놓았으며 중국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실상과 중국 유학의 실체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국유학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고, 다방면에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과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필수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김혜진 씨는 독립기념관 김시우(재경보문면민회장) 사무처장의 3녀로 한양대를 졸업 인재 장학재단 장학금으로 도미해 워싱턴대학교에서 국제학(중국지역)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요령대학교에서 영어교사를 한 바 있는 김씨는 현재 잡지와 인터넷저널에서 `중국의 여러 찌꺼기들'이란 인기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럭거스 대학교에서 국제학 박사 학위를 준비 중이며 워싱턴대학교 문화인류학자 스티븐 헤럴의 「현대 중국의 가족제도」를 번역하여 한국에 소개하기로 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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