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예천군민회 제34차 정기총회
재부예천군민회 제34차 정기총회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5.05.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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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오전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 구덕체육관. 예천을 떠나 부산에 터를 잡은 예천인들이 모였습니다.
봄비가 제법 수다스럽게 내렸지만 고향 사람들을 만나러 오는데 별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잔치 이름은 `재부예천군민회 제34차 정기총회 및 군민의 날'.
고향 사투리만 들어도 가슴이 방망이질 치는 사람들 1천2백여명이 꽁꽁 여며뒀던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놓으려고 행사장을 찾은 것입니다.

고향에서도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읍면장, 기관단체장 등 많은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이성필(하리면 출생) 수석부회장 개회선언.
또 손경목 재경군민회 수석부회장, 백오기 재대구군민회장, 장연환 재경남예천군민회장, 부산지역 치안 총수인 권기선(상리면 출생)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상하(하리면 출생)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황성일 재부대구경북도민회장, 권영숙(하리면 출생) 북구 구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전해수 고문.
특히 눈길을 끄는 분은 95세의 청년(?) 전해수 초대 회장이었습니다. “재부예천군민회는 영원할 것”이라는 그의 격려사에 구덕체육관은 한동안 우렁찬 박수 소리로 부풀어올랐습니다.

▲손상선 회장.
재부예천군민회 손상선(상리면 출생) 회장은 “2015년에도 회원 간 상부상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한성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예천군의 발전상과 청사진을 보고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장내는 박수 소리가 그득했습니다.

▲이현준 군수.
구덕체육관 스탠드를 따라 강강수월래하듯 비-잉 둘러앉은 12개 읍면 고향 까마귀들. 술과 떡과 과일을 권하고 함께 밥을 먹는 풍경이 마치 명절에 모인 식구들처럼 사뭇 아름다웠습니다.

▲이철우 군의장.
청소년 달리기, 공굴려 반환점 돌아오기, 쌀 20kg메고 달리기, 줄다리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고른 참여로 경기는 시종일관 웃음 속에 치러졌습니다. 어느새 승패와 등수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권기선(상리면 출생) 부산지방경찰청장.
1부 정기총회, 2부 체육대회에 이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3부 노래자랑은 흥겨움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최석준 씨 등 예천 출신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손상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읍면 향우들이 함께 어울려 춤추고 노래했습니다.
예천인이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하나 된 신명나는 하루였습니다.

이날 함께 나눈 행복한 시간은 고향까마귀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찬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의 축사 한 대목처럼 “재부예천군민회원 파이팅!!”.

<종합 성적>
△1위: 감천 △2위: 하리 △3위: 유천
 

<노래자랑 성적>
△최우수상: 장재남(호명) △우수상: 매순녀(유천) △장려상: 권영일(감천)
<행운권 대상>
△황영숙(예천읍, 세탁기)
〈자랑스런 출향인상〉
△권중천(재부예천군민회 고문) △안영락(재부예천군민회 고문) △권기선(부산지방경찰청장·상리면출생)
〈재부군민회장 감사장〉
△이설희(직전재부호명면민회장) △정삼섭(직전재부예천읍민회장) △이경식(직전재부하리면민회장) △우성묵(직전재부상리면민회장) △황명순(직전재부군민회여성회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감사장〉 △용문면민회장: 권오국 △군민회부회장: 장근석 △군민회부회장: 고성섭△군민회부회장: 권기탁△군민회재무국장: 김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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