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화기취급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예방활동에 나섰다.

군은 이 기간동안 군청 산업과에 산불발생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계도와 입산통제, 진화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11월 15일부터 내년도 5월 15일까지 관내 56개 구역 1만6천 2백ha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이 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관내 3개 주요등산로를 폐쇄 조치했다.

군은 논밭두렁 소각 등 영농현장 마무리와 생활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실화와 심신박약자의 화기 취급으로 인해 산불발생이 많았던 사례에 비추어 군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실화로 산불을 냈을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을, 신고없이 입산통제 구역에 들어간 경우에는 20만원 이하, 허가없이 산림과 1백m안에서 논밭두렁을 소각할 때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키로 하는 등 실화자나 무단 소각자 등에 대해 강력한 행정 및 사법적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