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 하풍리 태생의 진미은 중사가 대회 4일째를 맞은 지난 6일 육군 5종경기 중 투척던지기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을 뿐아니라 지난 3일 펼쳐진 여자사격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진미은 중사는 풍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선희 씨의 1남 3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나 남자 아이들과 어울려 축구하기를 좋아했으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집안이 어려워지자 육군 부사관에 지원해 복무하고 있다.
10 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진미은 중사는 어려운 후보생 훈련을 거쳐 2012년 7월에 임관해 이제 막 군 생활 3년 차에 접어든 그녀는 2013년 육군부사관 학교에서 훈육 담임교관으로부터 세계군인체육대회 선수로 출전할 것을 권유받아 자랑스런 태극마크를 달고 육군 5종 선수로 출전했다.
진미은 중사는 "남은 육군 5종 경기 중 2 경기 크로스컨트리와 장애물달리기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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