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연 시인 제14시집 발간
최진연 시인 제14시집 발간
  • 예천신문
  • 승인 2016.03.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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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벌레라니, 네 별명은 좀 퀴퀴하구나./ 어둠속에서 초록빛을 반짝이면서/ 밤의 흑공단에 수를 놓으며 황홀경에 빠져 춤추는/ 처음 그렇게 부른 사람은 심술쟁이/ 개똥같은 사람일 거야, 아마./ 여름 밤하늘에 반짝이는 작은 초록별 같은/ 반디여, 너는 예나 이제나 어둠속에서 반짝, 반짝/ 빛을 반짝이면서 날아다니는 초록별('반디, 초록별에게' 중에서)

 유천면 태생의 최진연 시인이 최근 「반디, 초록별에게」 시집을 펴냈다.

 「반디, 초록별에게」는 최진연 시인의 제14시집으로 에세이 1편과 1백9편의 시가 담겨있으며, 순수 서정적인 정서와 관념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서사문학적인 환상시 외에도 전통적인 서정시와 역사의식을 기초로 한 문화비평적인 시가 실려 있다.

 최진연 시인은 나라사랑문인협회 회장, 기독시인협회 자문위원, 현대대시인협회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시집 풀꽃들의 누설, 별을 만든 시인과 아이스크림, 이 가을에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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