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녀를 믿자
부모는 자녀를 믿자
  • 예천신문
  • 승인 2016.06.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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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일 교 은풍면 출생, 전 대구 동부교육장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사와 같이 부모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본다.

 학생들은 개인차가 있어 성적발달이 빠른 아이도 있고 늦은 아이도 있다.

 그러나 성실히 노력하면 의도하는 목표를 누구나 성취할 수 있을 것이고, 학교 성적이 사회생활과 반드시 정비례 관계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미국의 맥아더 (Macarthur) 원수는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할 때 졸업 성적이 육사 설립 이래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 졸업을 했고, 같은 육군사관학교 한 해 후배인 아이젠하워 (Eisenhower) 대통령의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 6세규정이 자유화 되자,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1등을 해야 된다고 7세에 입학을 시키는 학부모가 많다는 사실은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입학기의 아동은 사회적 연령이 1년이면 많은 발달상의 차이를 보이나 이 차이점이 지속된다고는 볼 수는 없다.

 특히 초등학교 성적은 장래를 좌우한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따라서 만약 자녀의 성적 발달이 늦다고 하드래도 언젠가는 발달할 것이라고 자녀를 믿고 자녀의 장점을 키워가는 등 자녀교육에 정성을 다하면 부모의 기대대로 자녀가 잘 발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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