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양수골 문예마당 백일장 초등 저학년 입상작
제13회 양수골 문예마당 백일장 초등 저학년 입상작
  • 예천신문
  • 승인 2016.07.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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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최우수 입상자: 예천초등학교 1학년 손미경>

 강

 
강은 마술사
바위는 돌아가고
낮은 곳에선 쉬이가고
 
강은 요리사
큰돌은 매끈한 작은돌로 만들고
모래로 양념하고
 
나도 강처럼
맑은 꿈을 꾸지요
 

<산문 최우수 입상자: 예천동부초등학교 2학년 박건>

 사과

할머니 집에 가면 먹을 것이 너무나 많다. 계절마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가을에 가면 사과를 많이 먹을 수 있다. 할머니께서는 봄부터 과수원 밭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신다고 했다.

사과나무 접과도 해야 하고 봉지도 씌워줘야 하고 크고 탐스럽게 익으면 사과를 땄다고 하셨다. 따서 크기별로 골라서 박스에 넣어야 하고 일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할머니께서 땀 흘려 사과 농사를 지으시는데 먹기만 했다.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올해부터는 할머니 집에 가서 많이 도와드려야겠다. 할머니 집 사과도 맛있지만 사과즙도 맛있다.

꼭 사과즙도 만들어서 먹으라고 항상 주신다. 또 사과를 썰어 말려서 심심할 때 먹으라고 봉지에 한가득 싸주신다.

사과를 먹을 때 마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할머니 항상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할머니 사랑해요!
 
<그림 최우수 입상자: 예천남부초등학교 1학년 김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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