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예천으로 오세요
여름휴가 예천으로 오세요
  • 예천신문
  • 승인 2016.07.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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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하 ㆍ예천읍 동본리
 근래 며칠간 폭우가 내렸다.

 한천에 물이 엄청나게 많이 흘러내렸다.

 매년 강수량이 부족하여서 물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금년에는 이를 말끔히 해소해 주었다.

 이제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휴가는 보통 가족과 함께 많이들 가게 된다.

 학생들 여름방학에 맞추어서 휴가계획을 세우는 가족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옛날 직장생활을 할 적에는 휴가의 기회를 거의 갖지를 못했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아이들 교육시키기도 힘겨웠었다. 국가적으로 볼 때에도 저축이 미덕이고 휴가를 권장하지도 않았다.

 이제는 소비와 휴가를 권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요즈음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세대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며 아이들 체험학습을 시키면서 가족간에 친밀도를 높이는 것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도시 학생들 체험학습의 장으로 많이 선택하는 곳이 농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콘크리트의 삭막한 환경에서 해방되어 자연의 품에 안겨서 마음껏 놀게 함으로서 심신의 발달은 물론 의식주에 필요한 원료의 산지가 농촌이라는 사실을 몸소 알게 할 수가 있다.

 교실에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체험하는 공부는 창의력을 높이는데 더없이 중요하다 하겠다.

 학생들 체험학습의 기회로 7월 30일부터 8월 15일 까지 예천에서 개최하는 세계곤충엑스포를 추천하고 싶다.

 예천공설운동장과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하는데, 3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첫 번째는 2007년도에, 두 번째는 2012년도에 개최했는데, 대성황을 이루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당시 현직에 있을 때 학생들과 같이 관람하여 궁금증을 해소해가면서 즐거움을 나누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이번 곤충엑스포 관람을 통하여 보고, 듣고, 만져보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재미있게 곤충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가질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곤충엑스포 관람과 겸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나눌 수가 있는 곳이 예천에는 많이 있다.

 그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전국 명승지로 알려진 회룡포와 삼강주막 이다.

 몇 년 전에 아이들과 같이 회룡포 뿅뿅 다리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때 아이들이 좋아하던 모습이 가끔 떠오른다.

 회룡포와 가까이 있는 삼강주막을 찾아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이 지역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해 본다.

 또 도청신도시를 찾아서 행정과 주거의 복합도시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좋으리라고 본다.

 이외에도 예천에는 많은 문화재를 소장한 용문사를 비롯한 전통사찰과 석송령, 선몽대 등 명승지가 많이 있어서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여러 지역을 탐색하여 결정하겠으나 예천으로 오실 것을 적극 권해드리고 싶다.

 예천은 전형적인 청정 농촌지역이다. 따라서 자연환경은 최상이라 할 수가 있다.

 축제 중에서도 희귀한 세계곤충엑스포를 예천에서 개최하는 것도 청정지역이기 때문이다.

 예천은 신도청시대를 맞이하여 모범자치단체로 발전을 하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휴가에 예천을 두루 여행하시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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