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에도 아름다운 행보
퇴임 후에도 아름다운 행보
  • 예천신문
  • 승인 2016.1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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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전 대구시장 무주택 서민들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 참여

 은풍면 태생의 김범일(67) 전 대구시장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대구시장 퇴임 후에도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시장은 지난달 27일 청도군 사랑의 마을 건축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나무 벽면에 연신 망치질을 하는 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잠시 쉬자는 일행들의 요청에도 김 전 시장은 한참 동안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며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공사는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사랑의 마을 조성 사업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청도군이 기반시설공사를 후원하고 각종 후원금과 기존 입주자들의 상환금,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청도지역에 24세대를 비롯해 경산 40세대, 칠곡 30세대 등 경북에는 모두 77세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며, 자원봉사자는 총 2만 3천여 명에 이른다.

 김성수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이사장은 "김 전 시장은 재직 시 명예이사장으로 8년, 퇴임 후에도 봉사자로서 2년 등 10년 동안 해비타트와 좋은 인연을 유지해오며 서민들에게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일 전 시장은 2006년 7월부터 민선 4·5기 대구시장을 역임하고 2014년에 퇴임했다.

 2015년부터는 영남대 석좌교수에 임명돼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행정 및 공직자 윤리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부인 김원옥 씨와 남북통일에 관한 정책 연구를 위해 독일 연수를 떠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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