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고 값싼 한우고기
늘 즐길 수 있는 곳
질 좋고 값싼 한우고기
늘 즐길 수 있는 곳
  • 남주희 기자
  • 승인 2017.01.26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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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동본리 '참우촌' … 김종은 우경아 부부 운영

 예천읍 동본리 '참우촌'은 1+ 이상 질 좋은 한우 고기를 손님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든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07년 김종은(51)·우경아(50) 부부가 문을 연 이곳은 육즙이 많아 고기 맛이 좋기로 알려진 32개월령 거세우 고기만 선별해 손님들에게 내놓는다. 거세우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항상 변함없는 고기맛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식당 입구 우측 편에는 남편인 김종은 대표가 정육점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한 정육을 항상 먹을 수 있고 질좋은 고기를 바로 포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편으로부터 신선하고 값싼 고기를 공급받기 때문에 부인 우경아 씨는 정성스런 음식과 상차림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손님들에게 건강한 맛을 전하기 위해 봄철 두릅과 가죽나물을 이용한 장아찌류를 비롯 산나물, 해남에서 생산되는 특용 채소로 반찬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정성과 건강한 맛에 이끌려 도청 직원들, 가족모임, 각종 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경북전문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한 우경아씨는 2015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장아찌 등을 이용한 발효음식을 주제로 개인부 금상을 수상했으며, 단체부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군에서 주최하는 향토음식 아카데미와 친철교육에 빠짐없이 참가하는가 하면 착한가격업소, 경북향토음식연구회원, 경북사찰음식문화연구회 예천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음식 연구에 대한 노력과 정성이 모아져 지난 2012년에는 경상북도 인증 '으뜸음식점'에 지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개업 후 10년 동안 단 한 차례만 가격을 인상했을 정도로 착한 가격을 유지하여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김종은·우경아 부부는 개업 초기 수익의 10%는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다. 이런 한결같은 봉사 활동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매년 10월 중증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을 초청해 '한방소 야채 불고기'를 대접하는가 하면, 관내 노인복지회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매달 두차례 고기반찬과 간식을 전달해 온기를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한다.

 김종은·우경아 부부는 "최고의 한우 고기맛과 그동안 쌓아온 음식노하우, 변함없는 정성을 모아 오는 11월 도청 근처에 참우촌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지금처럼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변함없는 정성과 노력을 다해 손님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메뉴>
 △김종은스페셜(500g 9만8천원) △특고급모듬육(500g 5만9천원) △맛나는갈비살(500g 5만9천원) △등심(500g 5만9천원) △꽃갈비(450g 9만원) △치마살·업진살·낙엽살(450g 7만원) △살치살·안창살·간받이(450g 9만원) △삼겹살·생목살(160g 1만원) △주물럭(200g 9천원) △한방소야채불고기(600g 3만6천원) △돼지석쇠불고기(400g 2만9천원) △육회(300g 2만9천원)
 ◇위치: 예천읍 시장로 152
 ◇전화: 655-4288
 ◇좌석 수: 300석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10시(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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