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권혁기(70) 씨가 지난 달 30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0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씨는 홀로 된 모친(95)을 66년 동안 한결 같은 효심으로 정성을 다해 봉양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 상을 받았다.
슬하에 2남 1녀를 둔 그는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의 손발이 돼 잠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식사수발과 목욕 등 아름다운 효행을 실천해 왔다.
(재)보화원이 주관하는 보화상은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윤리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1957년 처음 제정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민 가운데 모범 효행과 선행자를 발굴해 매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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