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예천·안동 이전 확정 9주년 "새 예천 건설에 매진"
경북도청 예천·안동 이전 확정 9주년 "새 예천 건설에 매진"
  • 예천신문
  • 승인 2017.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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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주역 중 한사람 이현준 군수


 이현준 예천군수는 제8차 회의에서 도청 이전 후보지 입지 기준안 마련 당시 북부지역에 불리한 경사도 문제에 대해 충남의 사례를 제시하며 "경사도 문제를 삭제하든지 15도 이하로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현준 군수는 당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도청 이전 문제 등 주요 이슈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 이 당시 기획경제위원회는 제8대 도의회 전반기 가장 일을 잘 한 상임위 평가 부문에서 7개 상임위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사진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당시 이현준 군수의 모습)
 이 군수는 제10차 회의의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안 심의·의결에서 "성장성은 제3차 경상북도 종합개발계획과 2020년까지 경상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개발 계획 내용도 포함할 것"을 주장하였고, "균형성에서 행정안전부의 지역 낙후도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반영하였다.

 또한, 경북 북부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되었기 때문에 "균형성을 설명하는데 현 도청, 대구로부터 몇㎞ 이내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시할 것"을 주장하였고 "도청을 옮기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도청을 옮김으로서 도청 공무원들이 이사를 가서 거기에서 살아서 경상북도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자는 것이 내
▲도청이전 벤치마킹 충남도청 방문.(2007년)
포되어 있어 대구에서 너무 가까운 지역은 곤란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군수는 제11차 회의에서 성장성보다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경상북도가 발표한 향후 계획에 기본방침은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정책목표가 4대 전략사업, 혁신도시, 경주 방폐장 등과 연계한 신 도청건설을 통한 경북의 균형 발전 도모"라고 주장하여 도청 이전이 경북의 균형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2차 회의에서 일부 도민 투표로 도청 이전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 군수는 "각 시군에 50명씩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하여 시군별 50명씩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도청 이전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 군수는 도청 이전이 북부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인식하고, 유치 전략도 경상북도의 균형 발전에 초점을 두고 위원들과 치열한 논쟁을 펼쳐 경북도청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예천안동 공동후보지 상세위치도.
 이현준 군수는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이전이 결정된 지 9주년을 맞은 지금 "도청 이전을 위한 조례 제정과 도청 이전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남과 충남의 사례, 해외 신도시 조성을 견학하고, 방송에 6회나 출연하여 토론을 벌이는 등 도청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입주 환영 현수막이 걸린 신도시 아파트.
 이 군수는 이어 "지금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완공으로 2015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어 지난 50년간 줄기만 하던 예천군의 인구가 처음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3천7백26 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면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10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경북도청 개청식은 예천군의 1300여년 역사에 있어 새로운 천년의 시대를 견인할 가장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사였다"며 "지난해 완공된 예천읍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되고 있고, 예천읍의 관문인 남산폭포 사업, 군청 신청사 건립 등 신 도청시대를 맞이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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