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민 학생 당선 … 기숙사 시설 개선 등 공약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곽호열)는 지난 17일 학생회장，부회장 선거를 했다.
학생들은 지난 10일 학생회 정·부회장 선거가 공고된 후 학생들이 꾸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학생회장 후보 3명, 2학년 부회장 후보 1명, 2학년 부회장 후보 2명이 입후보하였다.
이들은 13일부터 실시된 선거운동기간 동안 열띤 유세와 구호, 각종 공약을 내세우며 활발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선거 당일에는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운동, 토론회, 소견 발표, 투표 및 개표를 거쳐 당선자 공고에 이르기까지 학생회장단 선거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와 선거를 직접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보자들은 2017년 학생회를 이끌어 갈 공약을 내걸고 때로는 발랄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특히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간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약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간 활발한 소통 모습를 보여주었다.
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임경민 학생은 기숙사 시설 개선, 학생편의 학칙 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친구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학생회장이 되어 부회장과 함께 학교를 발전적인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곽호열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예천여고 학생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소양과 자질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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