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발전을 위해 힘 보태겠다"
"예천 발전을 위해 힘 보태겠다"
  • 예천신문
  • 승인 2017.07.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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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 '34년 공직 마무리 명예퇴직'

  김상동(59·예천읍 출생)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5일 명예퇴직했다.


김 처장은 "34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단 하루도 고향인 예천을 잊어 본 적이 없다"며 "공직생활 중 받았던 많은 사랑을 이제 고향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예천초등 (60회), 예천중(24회), 대창고(23회) 등 예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이후 이후 영남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남대학교 지역및복지행정학과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군장교(ROTC 21기) 출신으로 육군 중위로 만기 제대한 뒤 1985년 예천군청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91년 경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예산담당관실 등 예산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김 처장은 2007년 2조 1천15억 원, 2010년 7조 1백15억 원 등 수조원의 중앙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연평균 58%의 예산확보 증가율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도청이전추진본부 총괄지원과장, 도시계획과장, 예산담당관, 예천부군수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6년 1월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도청신도시본부장으로 발령받아 도청이전을 완료하고, 2017년 2월부터는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해왔다.


애향심이 강한 김 처장은 2014년 1월부터 1년 간 예천부군수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기획력과 열정적인 업무 추진력, 온화하고 폭넓은 소통으로 지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지난해 경북도청 신도시발전본부장으로 재직시에는 도청이전을 마무리 하는 동시에 예천읍~도청신도시 간 8.5㎞ 4차선도로를 완공시켜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도립도서관 건립과 신도시 주변 둘레길을 조성하고, 지보면~도청신도시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필요한 4백80억 원의 예산을 최교일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확보하는 등 예천과 신도청간의 상생 발전의 토대를 닦아 '지역발전 전문가'다운 역량도 발휘했다.


김 처장은 경북도청 예산담당관과 도청신도시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과 경북도청은 물론 중앙부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재임기간 중 국가사회발전유공 근정포장(대통령 2008년), 국가 재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2000년), 대구경북 기업지원 유공으로 금오대상표창(금오회장 1996년), 내무부장관표창(1994년), 국방부장관표창(1988년), 경북도지사 표창(1992년) 등을 수상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상동 사무처장은 "2011년 도청신도시본부 총괄지원과장을 맡아 현지에 숙소를 차리고 직접 주민들을 설득하는 등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해 1년여만에 3백30만 평의 도청신도시 부지의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을 조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행정 노하우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하여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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