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국회의원이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고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그는 매주 주말마다 지역구인 영주·문경·예천을 돌며 지역민들을 만난다. 주요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사업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지역구 활동을 하며 유명 연예인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교일 의원에게 예천지역 주요 공약 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천과 관련한 입장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국회의원이 된 가장 큰 이유는.
=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특히 고향인 경북의 경기가 침체되고 낙후되어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마음 아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 누구보다 사심없이 지역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지역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역구 활동과 민심 청취는 어떻게 하고 있나.= 당선 후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에 내려가 영주, 문경, 예천 등 3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에서 직접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인사하고 있고, 경로당, 노인회관, 복지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어렵고 소외된 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도 자주 가져 다방면으로 민심을 청취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예천지역 관련 주요 공약 사업 추진 현황은.
= 저는 작년에 선거운동을 할 때 공약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인구를 얼마로 늘리겠다, 기업을 몇 개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한 들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그럴 능력이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달라고 했습니다. 다만, 제 선거공보에는 예천을 신도청시대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고 삼강주막, 회룡포 관광지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등의 대표적인 예천 공약이 있습니다.
먼저 도청신도시에 지어질 정부지방합동청사의 총사업비 2백43억 원을 확정지었고 첫해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은 몇 년째 진전이 없이 지지부진했는데 제가 당선된 이후 물꼬를 터 경북과 예천군 공무원들의 큰 환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공약 중에는'도청 부속기관, 유관기관 유치'가 있었는데, 경북지방합동청사에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안동보훈지청, 대구경북지방 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등 4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4개 기관에는 총 2백여명이 근무하게 돼 기관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도청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예천을 교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총사업비 4백80억 원 규모의 지보~도청신도시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확정지었고, 총사업비 2백89억 원 규모의 용궁~개포 간 국도 34호선 선형개량 사업도 확정지었습니다. 여기에 예천읍~지보면 국도개량사업도 추진하기 위해 기재부, 국토부와 계속 협의 중입니다.
관광산업 개발 공약 관련, 삼강주막, 회룡포 등 예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녹색문화상생벨트 사업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작년에 1백6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1백44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재부와 협의 중입니다. 축제문화 활성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 곤충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지원했으며, 용문, 상리면 일원에 조성 중인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조성사업'국비를 확보해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주요 의정 활동을 소개한다면.
= 중앙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자유한국당 간사, 국회 개헌특위 위원 등의 국회직과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맡아 국회와 당의 중심에서 초선답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동안 확정지은 신규 사업으로는 전술한 도청신도시 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 확정, 지보~도청 신도시 연결도로 건설 확정, 용궁~개포 간 국도 34호선 선형개량공사 확정 등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경북육상실내훈련장 등 특교세 35억 5천만 원 확보, 얼마 전 예천공설운동장 트랙교체 위한 7억 원 확보 등이 있습니다.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계속사업으로는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 1백6억 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35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9억원, 마전지구 배수개선사업 20억 원,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18억 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조성 16억 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5억 원 등이 있습니다.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예천지역 군수, 도의원, 군의원 공천 기준과 관련한 입장은.
=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관계로 벌써부터 정해놓은 공천기준은 없습니다. 향후 중앙당과 도당의 공천 기준 내지 방침이 정해지면 잘 참고할 것입니다. 다만, 공천은 민심과 순리에 따르다는 정도의 큰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예천군민과 출향인들에게 당부는.
= 예천은 앞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완비되고 주거·문화시설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향후 신도청시대의 중심배후도시로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천의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교일 국회의원 프로필
<학력>
영주 중앙초， 영주중， 경북고， 고려대학교 법학 학사 졸업
<경력>
△2017.02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2016.09 ~ 2017.02 새누리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2016.07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2016.06 제20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2016.06 ~ 2016.09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단장 △2016.05 제20대 국회의원 △2013.07 최교일법률사무소 변호사 △2011.08 ~ 2013.04 제54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2009.08 ~ 2011.07 법무부 검찰국 국장 △2009 ~ 2009.07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 △2008 ~ 2009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검사 △2007.02 수원지방검찰청 1차장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