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수상'
대창중, 모의재판 경연대회 '우수상'
  • 예천신문
  • 승인 2017.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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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울산, 경상권역 대회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대창중학교(교장 현우택)가 지난 9일 '제12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경상권역 대회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 솔로몬 로파크(law park)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법무부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후원했다.


청소년들이 사회적 현안에 대해 법률적 쟁점을 직접 도출하고 대본 작성부터 재판까지 실제 법정과 동일하게 진행돼 청소년 대상 법률경연대회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디케(DIKE-정의의 여신'팀은 2015년 창단해 지난해 '대한민국 법원의 날'기념 형사모의재판을 시연하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3학년 박건주 등 12명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연대회 진행모습.

권역별 예선에서 대본심사를 통과한 6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죄가 될 줄 몰랐어요!'란 제목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 것.


학생들이 시연한 '죄가 될 줄 몰랐어요!'의 내용과 쟁점은 학생들이 직접 사건의 주제 선정, 관련 법규 및 판례, 언론기사나 법의학 서적 등을 직접 참고하여 법률적 쟁점을 도출하여,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험지 절도미수 사건을 재구성하여 대본을 작성하였다.


'디케'동아리회장인 3학년 박건주(검사 역) 학생은 "우리가 꿈꾸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모의재판에 관심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회를 함께 준비한 친구들, 지도해주신 노춘오 선생님, 항상 격려해주신 교장, 교감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우택 교장은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들을 주제로 토론, 변호, 판결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 법조인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본교의 다양한 학생활동은 건전한 학생자치문화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과 준법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앞으로 학생 자치활동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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