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 요구 농민대회 3백여명 운집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대회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앞에서 개최됐다.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회장 박용제)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농업경영인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벼 수매방침과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농협중앙회 즉각 해체 △벼 수매가 최소 5만 7천7백60원에 즉각 수매 △시가수매 4백만석에 대해 반드시 시장 격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정부의 쌀 농업정책을 규탄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가지기 전 각종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한천고수부지에 집결해 연단용 화물차를 선두로 시가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행사가 끝나고 면별로 해산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은 차량 준법운행으로 영주통로를 비롯한 지내리 농공단지 앞 도로 등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일어나는 등 이 일대가 한 때 큰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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