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도축장 민영화 될 듯
예천도축장 민영화 될 듯
  • 예천신문
  • 승인 2003.0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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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주, 문경지역 작업장 보다 경쟁력 크게 떨어져
예천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예천도축장이 민영화 방침에 따라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 7월부터 HACCP 의무적용에 따라 군에서는 시설보완이 불가피하고 당장 사업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민간업자에 매각하여 운영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의 이같은 결정은 인근 안동, 영주, 문경 등의 작업장들이 HACCP 시설을 모두 완료하여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으며 한정된 예천시장만으로는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하고 민영화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천도축장에는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개인에게 매각 되어도 직원들의 고용승계는 가능 할 것으로 보이나 임금문제가 최대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앞으로 민영화에 따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민영화가 될 경우 5억원을 지원 보조할 계획을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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