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진 군 KPGA 프로테스트 합격
장승진 군 KPGA 프로테스트 합격
  • 유상현
  • 승인 2017.11.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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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장시국·김휘정 씨 막내 … 작년엔 형도 합격 '경사'

  

예천읍 태생의 장승진(18·구미 도개고 2) 군이 지난 10일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제3차 KPGA 프로 테스트 대회(군산C.C)에는 6그룹 1천여명의 지원자가 참가했다.


승진 군은 1차 예선 1그룹 1백여 명 중 2위를 시작으로 2차 예선에서는 20위, 본선 첫날 1언더파를 치고 마무리 했다. 본선 둘째 날은 가볍게 테스트를 통과했다.


작년 7월 승진 군의 형인 용진(20) 군도 KPGA 프로 골퍼로 입회해 한 집안에서 두 명의 KPGA 프로 골퍼가 탄생, 지역 골프계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승진 군 형제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프로테스트에 나란히 합격, 지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래건재를 운영하는 장시국(46·예천읍) 김휘정(44) 씨의 2남 중 막내인 승진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키 1백84cm, 몸무게 80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드라이브샷과 담력,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승진 군은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가장 큰 힘이 됐고, 롤 모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동경하며 스윙은 물론 몸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다"며, "고향 예천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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