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예천군수 출마 예정자 인터뷰⑤
6·13 지방선거 예천군수 출마 예정자 인터뷰⑤
  • 예천신문
  • 승인 2018.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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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

 

■ 김상동 전 부군수

지난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우리 고장 예천출신인 세계적인 성악가 황수미 씨가 '올림픽 찬가'를 불러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고, 저 또한 예천군민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우리 예천군은 상업, 농업, 지역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활력을 잃고 침체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군민들 대다수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예천군을 구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누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치시대가 열린 1995년이후 예천군은 세 분의 군수님들께서 군정을 이끌어왔습니다만 한번도 정통 행정전문가가 지역을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중앙부처와 도청을 설득해 예산과 정책을 따올 수 있는 검증된 행정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저 김상동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으로 예천의 자존심을 되찾고 미래 백년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또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경력과 김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예천군 최초로 경북도민체전을 유치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도민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많은 중앙예산을 확보해 역대 가장 차별화된 성공 대회로 치러나가겠습니다.

 

둘째, 양궁과 육상 종목 등에서 전국 및 도단위 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습니다. 또 대한체육회 산하의 종목별 실업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전지훈련팀 유치에 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셋째, 최교일 국회의원이 올해 유치한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총 1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활쏘기 가상체험(VR, AR), 전통 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활의 대중화와 관광산업 활성화가 전망되는 사업입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교일 의원과 협력해 중앙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넷째, 경상북도체육회(경북장애인체육회 포함)를 예천으로 반드시 유치해 지역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구유입 촉진에 나서겠습니다.

다섯째, 동계스포츠를 스포츠+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인근 의성군은 컬링, 청송군은 아이스클라이밍으로 이미 동계스포츠로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해 전국의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예천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행정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고, 의욕과 말 만 앞세운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인기중심과 정치 중심적 지도자 보다는 일과 정책으로 예천군의 난제들을 해결해 나아갈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인근 자치단체장보다 월등히 잘 할 수 있는 지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검증된 행정전문가인 저 김상동은 30여년 간 쌓아온 행정경험과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예천군을 경북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 나가는데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겠습니다.

 

■ 김학동 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KB금융그룹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고, 나이키가 미국 프로농구 NBA 신인선수 마이클 조던을 후원한 것은 치밀한 경영마인드에서 나온 탁월한 스포츠마케팅이었고, 분명히 투자 대비 엄청난 이익을 창출했을 겁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스포츠마케팅을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접근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무리한 예산을 쏟아 부어 스포츠 시설부터 건립하는 것은 위험천만합니다.

스포츠 마케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 수도 있지만 거위를 키울 환경이 되지도 않는데 거위부터 사는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마케팅의 핵심은 건물이나 시설이 아니라 우수한 선수 배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 예천군은 오래전부터 활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양궁 국가 대표선수들을 배출하여 세계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고시설을 자랑하는 진호국제양궁장이 있으며 세계활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천군이 문화체육부로부터 '활 테마 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만큼 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경기활성을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습니다.

또한 전천후 육상훈련시설을 한 곳에 집약시킨 실내육상훈련장이 건립되고 있고, 다양한 육상대회를 유치해왔으며 전국의 육상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에 예천군은 육상종목으로도 주목 받기에 충분합니다.

이러한 시설과 노하우를 이용하여 지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우리 예천군은 더 이상의 시설투자 보다는 우수한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의성군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의성군의 컬링경기장 시설이 아니라 지역 출신의 컬링 여자대표 선수들의 놀라운 실적 때문이었습니다.

[전문체육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첫째, 선수들에게 투자하겠습니다. 예천군이 양궁과 육상 종목의 메카로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출신 선수들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면서 시설만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운운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육상·양궁 종목의 대회 유치나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단순한 경기 참가만이 아니라 선수들의 이동, 숙박, 식사, 여가시설 등 종합적인 유치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국궁 및 양궁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외지로부터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활 관련 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 및 실질적인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체육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는 전문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건강을 추구하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이고, 특히 도청신도시 주민들의 스포츠 시설에 대한 폭증하는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적극 확충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명품 등산로나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겠습니다.

 

■ 이현준 예천군수

군민 여러분! 신청사로 이전한 지 20여일 정도 지났습니다. 함께 만든 신청사를 직접 보기 위해 연일 많은 분들이 내방하고 계십니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우리는 다시 한번 예천의 저력을 엿보았습니다.

저는 군민들의 저력에 더해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내어 예천을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중장기적 안목에서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들을 하나씩 갖춰가고 있습니다.

먼저 육상 분야입니다.

2013년 우레탄 보수, 육상 트랙 라인 마킹, 투해머 서클 등 육상 공인 규정에 맞게 시설 보강을 통해 예천군공설운동장을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승인 받아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경사로 훈련장,모래훈련장 등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전천후로 훈련하는 육상 실내 훈련장도 갖춰 59개 팀 1만 3천7백91명(연인원)이 전지훈련을 다녀가고 전국대회인 전국실업육상선수 경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한 8개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 육상대회인 제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및 제2018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를 유치하는 등 전국 단위 5개, 도 단위 2개대회등 총 7개 대규모 육상대회가 개최됩니다.

올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전국 최초 전용 돔훈련장이 완공되어 많은 선수와 관람객이 예천을 방문하여 지역경기는 활성화 될 것입니다.

다음은 양궁 분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인정받은 진호국제양궁장이 있는 예천군은 활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맞게 국가대표 양궁선수를 많이 배출하여 매년 전지훈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 선수 출신 윤옥희, 장용호를 비롯한 문형철 감독이 이끄는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의 양궁 기량을 한수 배우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훈련장입니다.

지난해에는 전지훈련 35개 팀 1천9백32명이,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3개 대회를 개최하여 1만 3천7백9명이 다녀 갔으며, 금년에는 전국 동호인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춘추계생활체육양궁대회를 추가로 유치하여 전국 규모 11개, 도단위 3개, 동호인 대상 2개대회 등 총16개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은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기활성화 방안입니다.

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시기에 맞춰 12개 읍면에 26면의 게이트 볼장을 개설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삶 유지뿐만 아니라 최신 시설 완비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게이트볼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실내게이트볼장(5면)이 완공되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어르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한천고향의 강 사업시 새로이 각광받는 어르신 스포츠인 파크골프장도 지난해 개설하여 금년에는 북부지역 8개 시군 파크 골프대회를 유치하여 다양한 형태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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