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이용편의 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
시내버스 이용편의 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
  • 장귀용
  • 승인 2018.06.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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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도시 전입세대 불만 … 도시변화 걸맞은 대중교통 서비스 필요

예천군은 2018년 1월 31일을 기점으로 인구 5만 명을 회복하는 등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에 각종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학교가 세워지고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노년은퇴부부, 신혼부부, 공무원, 학생,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주변 도시들과 대구 등 타 도시에서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도시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에서 신도시로 입주했다는 주민 A씨는 "타 도시들은 자체 버스정보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갖추고 '버스 도착시간 안내'나 '출발·도착지 검색'을 통해서 행선지에 알맞은 버스를 수시로 시간에 따라 찾아보고 탈 수 있는데 예천버스는 그렇지가 않다"며 "버스 시간표가 군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만 버스 색상이나 모양이 같아서 헷갈리기 일쑤다. 버스 앞에 행선지를 붙여 놓았지만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지명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배차간격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너무 길다. 특히 막차가 오후 이른 시간이면 끊겨버리기 때문에 버스 이용이 쉽지 않다. 특히 버스 옆면에 행선지 안내도 붙어있지 않아서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B씨는 또 "택시조차 신도시 운행을 하지 않거나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통에 예천의 다른 지역에 가서 소비를 하고 싶어도 엄두가 안 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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