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다양한 보충질의, 대안제시'
군의원 '다양한 보충질의, 대안제시'
  • 예천신문
  • 승인 2018.08.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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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 2018년도 상반기 업무추진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 청취

예천군의회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예천군 실·과·소별로 2018년도 상반기 업무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업무 계획 보고를 듣고 보충질의를 펼쳤다.

군의원 9명 가운데 7명이 초선인 이번 제8대 군의회가 첫 임시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경험 부족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상당부분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원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차례로 실과소 별 업무 보고를 듣고 예천군 주요 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가 하면,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 해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의원들의 주요 질의 가운데 한 가지씩 모아보았다.

 

박종철 부의장은 "읍·면 경계지역의 배수.용수시설 사업 시 땅 위치와 지주의 주소지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사가 미뤄지고 있는데 군에서라도 잘 챙겨야 한다. 또 장애인 특별 교통수단인 콜밴 운영의 경우 5대로는 2천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증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동은 의원은 "예천읍 상인들의 숙원인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공매에 나온 새마을금고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타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권도식 의원은 "예천읍 시가지 주정차 단속의 유예시간을 정할 때 영남병원~삼거리 노선에 현재 저녁 7시부터 주차단속을 유예하는 것을 저녁 6시로 당겨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받는 상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조동인 의원은 "나무를 베어내고 새로 조림을 할 때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베어낸 자리에 새 수종을 심을 때는 산주와 협의를 거쳐 나무의 특성을 비교하여 잘 자라는 나무를 선택하고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구 의원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의 차선 도색이 선명도 등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 우리 지역에서도 차선 도색사업에 선정된 업자들의 기술 부족과 규정된 재료 미사용 등으로 중앙선이 잘 안 보이고 차선의 굴곡이 심해 국도와 비교할 때 너무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정창우 의원은 "예천군의 부채비율과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인데 이를 높이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 특히 출산율을 높여 인구 증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집행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은수 의원은 "도로 환경개선사업 중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방지턱 설치 시 법령에 따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향순 의원은 "도청 신도시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키즈카페가 여러 곳 있어 신도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예천읍에도 예천군 예산으로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사진행을 위해 의장석에 앉은 이형식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들은 이 외에도 △인사 부서의 공정한 관리 △원도심 활성화 TF팀 구성 △예천군민장학회 재정 중 원금 이용 △삼강문화단지 전시관 운영비 문제 △회룡포 개발과 보존 △곤충식품 거부감 해소 방안 △회룡포 내 토지 매입 방안 △산불 방지 포상 개선 △고평리 돈사 악취 해소 △염소농가 지원 △인구증가 정책 △자립지원센터 운영 탄력적 운영 △목재체험장 운영 및 안전 △솔경지 커브길 사고 방지 방안 △전통시장 상인 의식 변화 등 다양한 질의와 대안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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