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제26회 세계 1분 영화제 기록영사회 및 시·사진전 개최
크로아티아 제26회 세계 1분 영화제 기록영사회 및 시·사진전 개최
  • 예천신문
  • 승인 2018.09.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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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주 UNICA 한국영상예술협회 명예회장

UNICA 한국영상예술협회 장찬주(용문면 초당기념관장) 명예회장이 지난 1일 예천읍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크로아티아 제26회 세계 1분 영화제 기록영사회 및 시·사진전을 개최했다.

 

장찬주 명예회장은 지난 5월 '제26회 세계 1분 영화제'에 초청돼 12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크로아티아 포제가시를 방문했다.

영화제 주최 측과 포제가시 시장은 대표단의 호텔 숙박료를 포함한 체재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대표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영화제 참석, 28일부터 31일까지는 크로아티아 명승지 1천5백km를 여행했다.

장 명예회장은 영화제 주최 측과 포제가시 시장의 각별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영화제 기록 영사회와 명승지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가운데 1백여 점을 골라 전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영 한국영상예술협회장, 권창용 문화원장, 조동인 군의원, 김성일 예천상락회장, 권오휘 예천예총회장, 지인,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은 제26회 세계 1분 영화제,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제2항구도시 스플리트,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부로브니크, 아드리아 해변, 수도 자그레브, 축복의 땅 포제가시 등 주요 명승지를 사진으로 보면서 크로아티아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신동영 한국영상예술협회장은 "장 명예회장님은 한국영상예술협회 발전과 비상업 영화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낙향한 후에도 후배들의 세계 진출을 위한 창구 기능을 하고 계신다. 장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찬주 회장은 "오늘 행사는 크로아티아 영화제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 일행을 성대하게 맞아준 영화제 주최 측과 포제가시 시장에 대한 고마움의 뜻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군수는 "한국 비상업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 회장님께서 우리 지역 출신인 것이 자랑스럽다. 평생 열정을 쏟았던 영화계의 결실을 고향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오늘 행사가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식전 행사로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 가수 장태수 씨의 공연과 시낭송 등이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1부 영사회가 끝난 후 2층 갤러리로 자리를 옮겼다. 사진전 개막 테이프 자르기 후 다과를 나누며 1백여 점의 사진과 시 등을 관람했다.

 

한편, 장찬주 회장은 지난 2007년 UNICA 본부로부터 창설 이래 처음 공로훈장을 수상하고 국제무대에서 국빈급 예우를 받고 있다.

장 명예회장은 객지생활 60여 년을 정리하고 지난 2015년 7월 고향에 돌아온 뒤에도 용문면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을 앞 복천 우물 복원 표지석을 세우고, 복천마을과 금당실 남촌 마을을 잇는 금곡천 징검다리인 연석교(戀石橋) 복원 등에 아이디어를 내고 힘을 보탰다.

또한 수필집 「황혼인생 오늘도 감사하게」를 발간하는가 하면, UNICA 세계 영화제 심사위원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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