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계공업(주) '2018년 44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동일기계공업(주) '2018년 44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 예천신문
  • 승인 2018.1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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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출생 박장식 대표이사
차(車) 냉방장치 외부제어 밸브

용문면 태생의 박장식 대표가 경영하는 동일기계공업이 개발한 '자동차 냉방장치 가변용량 압축기용 외부 제어 밸브'가 2018년 44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동일기계공업 황성환 책임, 박장식 대표이사, 홍태호 수석, 국무성 선임.

 

자동차 냉방장치 가변용량 압축기용 외부 제어 밸브는 자동차 에어컨 전원과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신호를 받아 에어컨 내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은 '냉매'를 통해 만들어진다.

냉매가 에어컨 내부를 이동하며 차가운 바람을 만드는데 이를 위해서는 압력 변화가 필요하다.   

압축기용 외부 제어 밸브는 차량 운전자가 입력한 온도나 차량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이를 토대로 에어컨 냉매 압력을 변화 시키는 장치다.   

2010년부터는 대다수 국내 차량에 외부 제어 밸브가 적용되었지만, 에어컨 전체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외부 제어 밸브는 국산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 했었다.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는 "일본 2개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독과점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국내에 수많은 자동차부품회사들이 많은 노력을 귀울여 연구개발에 힘썼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서 완제품을 만들기까지 연구비 및 개발시간도 많이 들지만, 정작 연구개발한 제품이 성공하더라도 거대한 자동차부품시장에서 인정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일기계공업이 개발한 에어컨 외부제어 밸브는 일본의 독과점인 제품보다 기민성과 안전성 및 내구성이 구조적으로 우수하며, 국내외 완성차업계에서도 동사가 개발한 외부제어 밸브를 인정하고 확대 적용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박장식 대표는 "동일기계공업이 개발한 외부 제어 밸브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인력 및 개발에 집중투자한 결과이며,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히든챔피언이 목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을 받아 지난 1991년부터 우수신기술의 독창성, 기술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제품에 매주마다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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