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사랑카드 하나씩 가집시다
예천사랑카드 하나씩 가집시다
  • 예천신문
  • 승인 2003.03.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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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신용카드 하나 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갈 수록 복잡다단해져 가는 시대에 번거로움을 덜고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하여 신용을 전제로 한 카드가 생활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40만 출향인들과 함께 전국을 대상으로 신용이 확보된 `예천사랑카드'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그동안 예천군은 양궁과 온천, 그리고 농민들을 위한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외지인들에게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는데 이제 그 위에다 신용을 더한 셈이다.

예천사랑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무과에서 계획된 시책으로 2002년도 말 군수업무보고시 구체화되었다.
그 내용은 예천군이 BC카드사와 제휴하여 우수 회원을 확보해주면 카드사에서는 매출액의 일부를 예천군에 적립하게 되고, 군에서는 적립된 기금으로 장학사업 등 공익사업을 하게된다.

기금 적립액은 카드가입자 수가 5천명을 넘으면 매출액의 0.2%가 우리 예천군 수입으로 들어오게 된다.
또한 가입자에게는 기존 BC카드 회원의 혜택에다 부가하여 지역소재 대형유통점과 가전상사, 스포츠용품점 및 병원 이용시 2∼3개월간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예천사랑카드' 추진 계획은 3년동안 2만명을 가입목표로 시행 첫 해인 올해 2천만원의 적립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우리 예천군으로서는 큰 메리트가 있는 사업이고, 그동안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연 2천만원 정도를 지원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군민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재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도 있게 되었다.

예천사랑카드 발급 조인식이 체결되고 지난 주부터는 가입신청서가 배부되면서 추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목표 달성을 리드해야 할 공무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 가족을 제외하고 누구부터 어떻게 가입시켜 나가야할지 생각 끝에 우선 가까운 형제자매부터 가입시키기로 하고 전화를 하였더니 좋은 취지에 공감해 주어서 무척 고마웠다.
우리 예천인 모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지역사랑을 곧 잘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말로만 하던 지역사랑을 실천으로 옮길 때가 지금부터라고 생각된다.
흔히들 예천군민의 특성을 이야기 할 때면 흔들리지 않은 끈질긴 근성을 자랑삼아 얘기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이 진정 의미 있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방향으로 현실화되어야 하고 이제 이러한 마음들을 지역사랑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가 되었다.
나부터, 우리부터 시작하여 군민의 저력을 예천사랑카드 신청으로 집결해 보자.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 저희들이 앞장서겠습니다. 적극 밀어주십시오. 예천인의 힘을 이번 기회에 마음껏 발휘하여 봅시다. 40만 출향인과 6만 군민의 파이팅을 외치면서….

<오규섭, 예천군청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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