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1차 심사 통과
예천군,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1차 심사 통과
  • 예천신문
  • 승인 2019.02.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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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지자체 중 절반만 생존 … 경북에선 문경, 영주, 영천 탈락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1차 관문을 거뜬히 통과했다. 5만 3천 군민과 40만 출향의 축구종합센터 예천 유치 의지가 1차 서류심사의 허들을 뛰어넘은 원동력이 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공모에 제안서를 낸 2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벌여 예천군을 비롯한 12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재정자립도, 유치를 위한 제안 내용, 교통 및 의료 인프라, 기온 및 강수량 등 기후조건 등이 포함된 총 33개 세부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12개 후보지로 압축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지자체는 △경상북도 예천, 경주, 상주 △경기도 김포, 여주, 용인, 이천 △충청남도 천안 △전라북도 군산, 장수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다.

경북에서는 유치 신청을 한 6곳 중 문경, 영주, 영천이 탈락했다. 특히,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문경시, 영주시가 탈락하면서 최교일 국회의원도 부담을 덜고 예천 유치에 온전히 힘을 보태게 됐다.

선정위원회는 오는 4월까지 프레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와 예천군유치추진위원회 권용갑 공동추진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예천군민과 출향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1차 서류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며 “우리 모두의 바람인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오는 3월 5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2019년 예천아카데미를 열고 축구종합센터 유치 열기를 이어 갈 계획이다.

이날 국민대 김의진 교수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축구산업’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또한 유치기원 결의문을 낭독하고 2002 월드컵 4강 주역인 설기현 선수가 참여해 사인볼 50개 증정 및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통과>
△경주, 상주, 예천(이상 경북) △김포, 여주, 용인, 이천(이상 경기) △천안(충남) △군산, 장수(이상 전북) △울산 △세종

<탈락>
△문경, 영주, 영천(이상 경북) △안성, 하남(이상 경기) △합천, 양산, 남해(이상 경남) △남원(전북) △아산(충남) △괴산(충북) △순천(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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