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홍승국)//흑응산악회 제383회 정기산행 실시
독자투고(홍승국)//흑응산악회 제383회 정기산행 실시
  • 예천신문
  • 승인 2019.04.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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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조직한 흑응산악회(회장 홍승국) 제383회 정기산행을 2019년 4월 14일 30명이 참석하여 영남알프스 문복산에서 실시했다.

문복산은 옛날에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하여 문복산이라 부른다. 문복산의 높이는 1천13.5m이고태백산맥의 여맥인 중앙산맥의 남부에 해당한다.

이 산의 남쪽 3.2km 지점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따라 동서방향으로 달리는 성현산맥과 교차하고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는 고헌산(1천33m), 서쪽으로 가지산(1천2백40m)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천황산(1천1백89m), 신불산(1천2백09m), 취서산(1천59m) 등 1천m 이상 되는 중앙산맥의 고봉이 이어진다.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복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이 포함된다.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이 약 2백55㎢이며, 사계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가을이면 산 곳곳이 억새로 가득 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여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있고, 아름다운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식물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흑응산악회원 30명은 봄꽃과 함께 문복산 등산에 정담을 나누며 무사히 마치고, 운문령(6백40m)을 넘어 천년고찰 청도의 운문사를 둘러보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흑응산악회 5월 제384회 정기산행은 5월4일 ~ 5월5일 전남 고흥군과 완도군의 금당팔경에서 1박2일 단합행사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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