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은 내일도 흐른다
한천은 내일도 흐른다
  • 예천신문
  • 승인 2019.07.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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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남본리)
▲한천(동본리)

 계절 변화에 맞춰 꽃피고 낙엽 지면서 군민들의 안락한 안식처가 되어준 예천읍 한천이 최근 조류의 과다 번식으로 온 군민의 근심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옥기 팀장
이옥기 팀장

 매년 기온이 상승할 때면 한천은 영양물질 유입증가, 유량과 유속감소, 수온상승 및 일조량 증가로 녹조류의 번식이 활발해지곤 했으나 수위 조절로 문제를 해결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한천의 수위가 예천읍 남본리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 문화재 발굴조사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상시 수문을 개방하면서 얕은 수심은 광합성 작용을 촉진해 더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매달 실시하는 한천의 수질검사 결과는 갈수기에도 수질오염의 지표인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기준 평균 1.84㎎/ℓ를 유지하고 용존산소량(DO) 또한 11.76㎎/ℓ로 물 좋은 예천이라는 명성을 뒷받침해주지만 지금 우리 눈앞의 녹색 옷을 입은 한천은 걱정스러울 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태하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으며, 물 생태 건강성을 조사 하는 등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 인간 중심의 하천 정비로 생명력이 약해진 한천을 더 건강하고 추억이 가득한 하천으로 되돌려야 할 것이다.
 내일의 한천은 오늘보다 푸르고 도도히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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