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이 별피해없이 지나간 후 맑고 화창한 날씨에 제15회 감천면민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4일 감천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감천면체육회(회장 유승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조동인·강영구 군의원, 김회영 감천면장, 이달호 예천농협장, 김민식 예천축협장, 조상희 재경면민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민, 출향인 등 1천6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식전행사로 색소폰 연주, 체조공연, 단샘풍물단의 풍물놀이가 펼쳐져 흥을 돋웠다.
1부 개회식은 조동광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형원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 대회 우승팀인 미석2리를 대표해 백도흠 이장이 우승기를 반환하였다.
유승열 회장은 대회사에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화합한마당 잔치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하루 모든 근심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서 면민 전체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경기에서는 신발멀리던지기, 훌라후프, 돼지몰이, 투호던지기 등의 다양한 경기로 우의를 다졌으며, 노래자랑대회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면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
△감사패: 전종수(전 감천면체육회장) 권오택(감천중교장)
△공로패: 권진구(전 감천면체육회 이사)
<체육대회 성적>
△우승: 벌방리 △준우승: 덕율2리 △공동3위: 진평1리, 수한리
<노래자랑 결과>
△대상: 정태화(마촌리) △최우수상: 박경자(대맥2리) △우수상: 김권중(진평1리) △인기상: 김명주(현내리), 이재수(진평2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