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향후 킬러콘텐츠 육성 계획은? = 새로운 미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계발
예천군의 향후 킬러콘텐츠 육성 계획은? = 새로운 미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계발
  • 예천신문
  • 승인 2019.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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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주요 질의 답변(제232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11월 5일∼8일)- 이형식 군의원
이형식 군의원
이형식 군의원

◆예천읍∼신도시 간 가로수를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조성하여 예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안은?
△안상훈 산림축산과장: 우리나라에도 진해의 벚꽃길, 창원과 담양, 금오산 입구의 메타세콰이어길, 서울에 신사동 가로수길 등 가로수로 인해 지역에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유명한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줄 압니다.
우리 군에서도 신도시와 예천읍을 잇는 8.5km 구간에 적합한 수종을 발굴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가로수가 식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군은 은행나무가 군목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만, 도심에서는 가을철 열매로 인해 악취가 풍기고 시가지를 더럽힌다는 의견이 많아서 금년도에 소나무를 군목으로 새로 지정하였습니다.
군을 상징하는 군목으로 소나무를 식재하는 방안과 봄철 화사하게 꽃이 피는 이팝나무 등 전문가의 조언과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점차적으로 신도시와 구도심을 잇는 도로의 가로수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도시 1단계 내에 교육 환경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 현황과 향후 품격 높은 도시 공간(교육, 문화, 의료 등) 조성 추진 방안은?
△강성철 도시과장: 현재 신도시에는 어린이집 29곳, 유치원 5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곳이 운영 중인데, 젊은 연령층의 신도시 유입이 늘면서 유치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던 '호명라온유치원'이 지난 9월 앞당겨 개원하였으며, 2021년에는 역시 호명면에 '예담유치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수 증가에 따라 상급학교 추가 설립 수요 또한 예상되므로 향후 2단계 사업 추진 시 경북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우리 지역 내에 중학교 등이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화 시설로는 9백60여 석 규모의 영화관이 8월 말 개관하여 주민 문화 수요 충족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3일 개관 예정인 경북도서관은 주민의 정서함양 및 지식 습득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 경북도에서 건립을 추진 중에 있는 미술관과 역사박물관 사업에도 적극 협조해 신도시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도청이전 4년 차를 맞아 도시 규모가 확장되면서 마트, 식당, 학원, 은행, 종교, 이·미용 시설 등 약 7백여 개의 각종 상가 및 생활 편의 시설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의료시설의 경우는 현재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일반 병·의원 11곳과 약국 3곳이 입점해 있으나 여타 편의시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입니다.

의료시설 부족 문제는 자체 인구만으로는 유치 요인이 약하다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주민 건강과 밀접한 부분이기에 해결이 필요한 중요 과제로서 병·의원급 1차 진료기관의 추가 개원뿐만 아니라 종합의료시설까지 신도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여러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총 1백7개 이전 대상 유관기관과 단체 중 2016년 3월 이전한 도청, 도의회 등을 시작으로 4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고, 현재 30개 기관은 이전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29개 기관은 이전을 검토 중인데, 우리 지역에 이전이 확정된 주요 기관으로는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일·가정양립지원센터 등이 있습니다.

먼저 호명면 금능리 일원에 올해 1월 첫 삽을 뜬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내년 7월에 들어서게 되면 도내 산재되어 있는 중앙정부 산하 각 기관들을 한데 모아 종합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주민의 행정 편의성 증진은 물론 인구 유입으로 인한 신도시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그리고 현재 제반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의 이전이 2022년에 완료되면 연간 약 7천여 명의 교육생들이 체류하며 교육을 받게 되어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신도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올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여성 관련 6개 기관이 공동 입주하여 양성평등과 여성정책개발, 보육지원 관리 등 여성과 아동 그리고 가족 복지를 지원하는 복합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제3농공단지 추진 현황 및 사전 투자유치 전략은?
△박상옥 새마을경제과장: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제공으로 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하여, 농촌의 균형 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3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추진 중에 있습니다.
보문면 승본리 제2농공단지 상부 일원에 약 19만 5천㎡를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준공 목표로 1백87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 현황으로는   중앙부처에 입지 타당성 심사(농식품부)와 투융자심사(행정안전부)를 거쳐 기본계획과 실시 설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제2농공단지의 분양률 추이에 따라(기 조성된 농공단지 분양률이 90% 이상 완료되어야 제3특화농공단지 추진 가능) 2020년 말까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신청을 하고, 각종 행정절차(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를 완료하여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본 공단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기업은 당초 특화 된 식·음료 단지 계획을 바탕으로, 우일음료㈜, ㈜뚜또, ㈜대영식품, 퓨어플러스㈜, 뚝배기식품, 미듬영농조합법인, OKF 등 7개의 식·음료 기업과 2014년도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일이 많이 경과되었으므로 지정 계획 이전에 입주 수요 조사를 재실시하여 희망 입주 업체 현황 파악과 용수 공급 사정을 판단하여 지정계획 신청을 특화 또는 일반 농공단지 가운데 유리한 쪽으로 추진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후, 우량 기업인 퓨어플러스㈜ 외 출향인 기업체와 유망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국내 관광은 관광 목적지로 그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킬러콘텐츠가 매우 중요하다. 예천군의 킬러콘텐츠는 무엇이며, 없다면 향후 육성 계획은?
△오규섭 문화관광과장: 우리 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활, 곤충, 별이라는 우수한 체험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을 잘 활용하여 체험관광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금년 8월에 곤충생태원, 활체험장, 천문우주센터 3개 기관이 모인 가운데 입장료 및 체험료 50% 할인 협약을 체결하여 '오늘은 예천에서'라는 패키지 관광 상품을 구성하여 판매 중에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각급 교육청,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 단체연수 등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이색적인 관광콘텐츠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금년 5월에 경북도의 대표관광자원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더 예천 에피소드 1 위기의 삼강주막'이라는 프로그램을 삼강문화단지에서 운영하였습니다.

삼강주막이라는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하여 방탈출 콘텐츠를 입혀 현재의 관광 트랜드에 부합한 미션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천관광에 새로움을 더하다'라는 뜻을 가진 '더예천'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젊은 관광객들에게 다가갔습니다.

3회 실시한 결과 약 1천9백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외지 관광객이 75%를 차지하였으며, 예천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2, 제3의 새로운 미션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 가장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는?
△최효열 농업기술센터소장: 분야별로 다양한 시범사업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사례는 예천군 곤충연구소에서 개발한 장원벌로써 2017년부터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확대보급을 시작하여 채밀량, 화분양, 번식력 등 모두 35% 이상이 증가되는 효과를 다년간의 시범사업과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새로운 품종이 보급되면 품종특성에 맞는 사양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이러한 특징을 양봉농가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교육과 실습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장원벌 분양농가는 양봉 협회를 통하여 전국에 장원벌의 우수성을 분양과 교육, 세미나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실패한 사례로는 FTA대응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으로 사업의 목적이나 방향은 좋았으나, 대내외적인 변화로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수출 대상국의 병해충 검역과 잔류농약 요건이 점차 엄격해 지고, 국내 사과 가격이 높아 수출물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향후 이러한 실패가 없도록 국내·외적인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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