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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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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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예천군정 제1과제로 농정 선정
호수번호 : 9967
내용 : 예천군은 세계적인 시장개방 추세에 따라 농촌경제가 점차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고 금년도 군정 제1과제로 농정을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화작목 육성과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상품 개발을 위해 김수남 군수는 연초부터 직접 관내 1백37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읍면을 순회하며 1월 17일부터(3월 14일까지) 작목반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농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작목반별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한 지역 농업인들의 선도적 역할과 함께 ‘신기술 보급과 상품성 향상 및 유통구조 개선노력을 통해 우리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대처노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교육에 대해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또 매년 시행돼 왔던 영농교육을 올해부터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한 전문기술교육 형태로 바꿔 농업신기술 보급은 물론 영농 선진현장 견학과 우수전문강사 초빙 공개강좌 등 내용을 보다 알차게 다변화 하는 등 기술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도시지역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자치단체간 행정협조를 이끌어내고 도시민 농촌현장체험, 산나물축제 등 교류기회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데 대한 공감대 확산과 유대를 강화하고 직판매장 설치와 직거래 확대로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1월 21일 개장한 경기도 군포시 예천농산물 상설판매장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8일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내에 예천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21평 규모로 새로 마련했다.

개장 1년을 맞은 군포매장은 지금까지 2억 2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넓은 소비자시장을 갖고 있는 27만 군포시민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직판매장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마포구의 예천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월드컵경기장 앞 마포 농수산물 시장 내에 상설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억 4천만원 정도의 판매고를 거두는 등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오금동 매장에서도 월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대구공항과 부산 메가마트 등지에서도 지역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김수남 군수는 매장을 찾아 출향인과 현지 소비자들에게 예천농산물 애용을 당부하며 판촉활동에 직접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치한 시장개척단에서는 지난 98년 설립이래 매년 50여차례의 현지 직판 활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17억여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 또 특산물 안내팸플릿을 3천부 발간해 자매도시 지역과 직판매장 등지에 배부해 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힘쓰는 한편 이달과 다음달 2차례에 걸쳐 자매도시 마포구정 신문 특집난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소개 등 판촉홍보에 힘쓰고 있다.

최근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이같은 노력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농촌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를 계기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어려운 농업여건을 행정과 농업인, 출향인, 자매단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김수남 군수는 올해 군 농정방향에 대해 “지역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어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영농교육, 작목반 교육을 통한 영농신기술 보급과 더불어 자매도시 농산물판매장을 기지화하고 대도시 직판·직거래 장터를 늘려 운영 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층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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