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홍보 우리들 두 다리에"
"예천홍보 우리들 두 다리에"
  • 예천신문
  • 승인 2001.12.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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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마라톤 클럽
`42.195km 풀코스 완주를 위해….' 관내 직장인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인 모임 예천마라톤클럽(회장 김상한).

지난 5월 울산 염포산 산악마라톤대회에 참가했을 때 각 지방마다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단체로 참가하여 함께 체력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보기가 좋아 의기 투합 했다.

대회에 다녀온 후 곧 마라톤 마니아를 자처하는 김상한 회장을 중심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11명이 뭉쳐 예천마라톤클럽을 조직했다.

예천마라톤클럽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 현재 18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 만남을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한 회장은 마라톤에 대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기의 스포츠로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자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달리기는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향상은 물론 성인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약”이라며 “자신이 정한 구간을 땀흘리며 완주한 뒤에 오는 말할 수 없는 쾌감과 행복감은 뛰어보고 완주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라고 말한다.

예천마라톤클럽은 초창기 한천 수문을 출발하여 5km 달리기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0km도 거뜬히 달릴만큼 회원들의 체력이 급격히 향상되었다. 회원들은 지방자치단체나 공인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10km, 하프코스(21.975km), 풀코스(42.195km)를 거뜬하게 완주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의 기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초보마니아를 위해 김상한 회장은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마라톤을 너무 딱딱하고 무거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름다운 산과 들, 강과 호수, 도시의 풍경을 보면서 나혼자 떠나가는 자유여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드러운 기분으로 운동을 한다면 훨씬 접근하기가 쉽다”고 설명한다.

예천마라톤클럽 회원들은 `관광 예천의 홍보도우미'를 자처한다. 회원들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 예천을 대내외에 알리는 우리고장 농·특산물과 예천온천 홍보물을 부착하고 달린다.

대회참가시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넘어 설 때 어디선가 `예천온천 파이팅'하고 외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들릴 때면 예천 명예를 위해 다시 힘을 낸다고 회원들은 말한다. 예천마라톤클럽 회원들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마라톤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신뢰받는 제일의 동호회로 우뚝서는 날까지 `예천 홍보맨'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쉼없이 달릴 것을 다짐한다.

<백승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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