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도전, 변화 추구, 적극 행정으로 지역발전 견인
과감한 도전, 변화 추구, 적극 행정으로 지역발전 견인
  • 예천신문
  • 승인 2020.07.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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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 2주년 특별인터뷰 … 김학동 군수
김학동 예천군수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예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경영마인드로 군정을 이끌어왔다"며 "남은 기간도 후회가 없도록 군민들을 잘 섬기고 예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은?
 = 취임 후 소중한 2년, 무척 바빴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치열한 적자생존의 경쟁과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야하는 시대를 맞아 '주식회사 예천군의 CEO'를 자임하며 '새로운 예천, 이제는 경제'라는 철저한 경영마인드로 군정을 이끌어 왔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만이 예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한다는 신념으로 업무에 매진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항상 군민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늘 군민들을 뵙고 있지만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군정에 열정을 쏟으며 매진해 왔기에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소기의 성과도 있었고 남은 기간도 후회가 없도록 군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군민들을 잘 섬기고 예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여전히 진행형이다. 예천도 확진자 수가 다수 발생해 확산 방지 및 방역 등 어려움이 따랐다. 향후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활성화 방안은?
 =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고 이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는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상황으로 한때 긴장 국면을 맞았지만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의 선제적 대응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전문가들이 제2차 대유행을 예상하는 만큼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지역경제 살리는 일 또한 시기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스크 쓰기,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수칙 실천을 생활화하고 군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방역과 함께 치밀한 방역체계를 이어가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소독약,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점포 지원, 전기료 감면, 카드수수료 지원, 환경개선사업 지원, 특례보증 지원,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경제 활력을 높여 나가면서 중·장기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기업유치,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등 군민들의 소득 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를 적극 방어하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적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예상되는 교부세 재원 감소에 대비한 세출구조 조정과 지방채 발행도 검토하는 등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년 군정 주요 성과는?
 =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의료보건계획수립 평가 최우수상, 농식품부 개최 행복한 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농정업무평가 9년 연속 수상 등 38개 분야에서 중앙 및 경북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평가 경쟁력 혁신 1위, 세금바로쓰기운동본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5년 연속 2등급을 받은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려 '청렴의 도시 예천'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와 '2019예천세계활축제'를 예천읍 시내 일원으로 확대 개최해 중심상가 활성화와 농민과 상인들의 상생발전 계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예천군이 '2022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개최지로 확정되는 쾌거는 지역발전의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22개 종목 1천5백명 규모가 참가하는데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예천군 브랜드 가치상승 기회와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천군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 가장 시급한 현안은 도청 신도시는 명품 신도시로 예천읍 원도심은 신경제 중심지로 활성화되어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청 신도시 입주민들께서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소하고자 3백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2022년 상반기 내에 완공하여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활동과 복지 사업이 추진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도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하겠습니다. 주민자치센터가 마련되면 소각장 문제, 교통 문제, 중학교 건립 등 민원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이 되고, 평생교육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원도심의 인구 감소와 맞물린 경기침체는 장기화된 과제로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원도심 활성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교통체제는 인체의 혈관과 같습니다. 사람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병이 올 수밖에 없듯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주차장이 불편한 도시는 경기가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우선책이 '교통 환경 개선'이라고 판단해 공영주차장 조성,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먼저, 만연한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중심가 주변 5개소를 선정하여, 20~30대씩 주차할 수 있는 쌈지형 주차장 조성을 위해 55억원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국비 16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30억 원으로 1백74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입니다. 서본리 굴머리에서 백전리 한전앞까지 2.8km구간을 일방통행 교통체계로 바꾼다면 3백10여 면의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될 뿐 아니라 인도를 넓혀 보행도 편하게 되고 교통 흐름도 원활해지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예천읍 전선 지중화, 시가지 정비 등의 사업과 연계하는 1백60억 원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공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예천군 미래를 이끌 신 성장 동력은?
 = 첫째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화분매개곤충 농가보급, 꿀벌 우수품종 개발에 힘쓴 결과 국내 최초로 꿀벌 품종1호'장원벌' 육성, 서양뒤영벌 인공증식기술 개발 등 성과를 냈습니다.
 이런 저력으로 2019년 곤충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 新곤충산업 패러다임 선도 내일희망 예천군」이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70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 개발과 유통.판로개척, 곤충상품 소비확대, 곤충생태체험 관람객 유치 확대 등의 효과와 더불어 지역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지역 농가 소득증대, 지역경기 활성화를 견인할 것입니다.
 둘째는 양궁과 육상 종목의 인프라를 이용한 스포츠 산업입니다. 대회개최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으로 숙박과 식당 등 상가 소비와 직결된 지역경제 부양효과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불리는 만큼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해 25차례의 양궁·육상 대회 개최로 연인원 5만 명, 전지훈련 1백75개 팀 연인원 2만 3천명의 선수들이 찾아와 지역경기를 견인한 바 있습니다.
 셋째는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제2농공단지 분양을 곧 완료하고 제3 농공단지를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개포면 34만평의 군유지와 지보면 매창리 골재채취장을 활용한 지역 경기활성화 방안도 찾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주요 공약사업 이행 현황은?
 = 민선7기 군수가 되면서 군 발전을 위해 8개 분야 43개 사업을 군민들과 약속했습니다. 이들 공약 중 3개 사업이 완료됐고 35개 사업은 추진 중이며 5개 사업은 계획 수립중입니다.
 예천읍 원도심과 상설시장을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현대화 사업 및 예천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상권 회복에 힘썼고 도시재생행정협의회 구성 등 예천읍 부흥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품신도시 주거지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며 또한 교육 1번지 조성을 위해 초·중 학교 방과 후 지원, 고등학교 기숙사운영비·맞춤형 진학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확충, 학교급식지원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문화, 자연과 테마가 있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하늘자락공원 주변 둘레길 1.7㎞와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을 완공했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궁장 이전으로 활의 고장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예천소방서가 문을 열었고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및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로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농축산업의 현대화를 통한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참깨·들깨 6차 산업화 추진, 농산물 온라인 판매 「예천 장터」 활성화와 적극적인 농산물 수출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3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습니다.
 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 퀵서비스 「천만다행」창업, 청년행복뉴딜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제2농공단지에 입주한 ㈜경북맨홀이  공장을 증설하여 우량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3농공단지 추가 설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천읍 전선지중화 사업추진과 지방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을 가꾸고 우량종구 확보 및 생산을 위한 예천군 종자 생산단지를 육성하는 등 균형 있는 개발로 모든 군민이 잘 사는 행복한 예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예천군 농업발전 계획은?
 =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농업예산을 증액하고, 농축산물 브랜드화를 적극 지원하고 6차산업화에 속도를 내면서 유통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지난2년 동안 지역 농산물 유통·판로 개척에 획기적 진척이 있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 매출이 3.6배 성장했고, 해외 농산물 수출도 3.6배 증가해 경북2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의 사회 전반에 걸쳐 생활패턴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방식에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갈 계획입니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박, 참외, 오이, 풋고추, 토마토 5개 원예분야 현대화사업, 농산물 유통의 산실인 '농산물 홍보관 운영' 및 농특산물 인터넷쇼핑몰 '예천장터' 직영 등 적극적인 유통마케팅, 친환경 농업지원으로 농업소득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축산분야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명품한우 생산은 물론이고 브랜드화를 위해 예천한우전문 사육 농가와 육가공센터, 식당, 식육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천한우의 명성을 드높여 축산농가의 소득증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전할 말씀은?
 =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우리 예천군은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명실상부하게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과감하게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변화는 다소 낯설고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없는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의 협조와 참여에 달려있습니다. 행정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들이 주체가 되어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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