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관심이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 관심이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예천신문
  • 승인 2003.04.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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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화, 도시화에 따른 이농현상과 도시집중 현상으로 농촌지역 인구가 점차 감소추세에 있어 이러한 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천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1965년도로 16만 5천8백86명(세대당 6.2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 2002년 말에는 5만6천여명(세대당 2.68명)으로 37년간 11만명이나 준 것으로 나타나 핵가족화와 현대화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취업, 교육 등으로 도시지역 전
출이 많았고 또한 현 인구도 노년층이 많아 출생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인구감소는 사회적 현상과 자연적 현상이라 당연시 할 수도 있겠으나 인구가 감소될 경우 중앙이나 도의 보조금이 줄어드는 한편, 지역경기 침체로 타지역보다 발전이 더뎌지는 결과가 초래된다.

이에따라 우리 군에서는 인구감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우선 지역 명문학교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농업생산성 향상, 예천사랑운동 전개 등 인구증가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 한해동안 명문학교 육성사업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1백94명에게 1억 4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면학 분위기를 돕고 있고 17억여원 규모의 중소기업체 운전자금을 지원해 기업활동상 어려움을 덜어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영농자금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과 기술지도를 통해 영농정착 의욕을 높이고 예천사랑카드 발급, 기관단체 임직원 참여협조 등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6만 군민과 40만 출향인 모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태어났고,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고향 예천발전을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보다 애정어린 관심으로 우리고장 예천이 보다 발전적인 기틀을 갖출 수 있도록 군민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솔선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찾아오는 외지인에게 인심좋은 고장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고향을 사랑하고 좋은점을 남에게 자랑 합시다.

△우리군 발전재원으로 활용될 예천사랑카드 갖기운동에 많이 동참합시다.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보다 친절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우수한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서비스하고 소비자 여러분은 가급적 우리지역 물품을 구매하도록 합시다.

△예천지역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은 주민등록 주소지 전입에 적극 협조합시다.

△출향인 여러분께서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우리지역에 우선적으로 많은 투자를 합시다.

△농업의 생산성을 탓하기보다 보다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키워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득원을 개발해 나갑시다.

<정헌수, 예천군청 종합민원처리과 민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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