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성대학을 수료하면서
예천여성대학을 수료하면서
  • 예천신문
  • 승인 2003.04.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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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제19기 예천여성대학 원서를 접수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별로 큰 기대 없이 한번 다녀 보아야지 하는 생각에 원서를 냈다.

여성대학은 2월 11일 입학해 4월 3일 수료식 때까지 약 2개월 과정이었다. 매주 화, 목, 금요일 3번 강의를 들었다. 주부로서 바쁜 생활이었지만 시간을 내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강의를 듣다보니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법률상식과 동북아 시대 우리나라의 역할, 환경보호와 여성의 역할 및 생활 예절 등 우리 여성들의 사회 참여 의식과 가정에서의 위치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평소 우리 모두가 소홀하기 쉬운 일상 생활의 지혜와 자식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관 등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참 교육의 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던 만큼 여성대학이 우리지역 여성들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여성들의 삶의질 향상은 물론 여성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 교수님의 말씀대로 예천과 가정과 자신을 위하는 예·가·자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일에 충실 할 수 있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료식을 마친 후 여성대학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개발 현장 및 문화재 탐방은 또한 큰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던 것 같다.

우리지역이 발전되고 변화되어 가는 현장을 직접 돌아 보면서 새삼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며, 지역 문화재를 더욱더 폭 넓게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우리 예천지역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확대와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김수남 군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먼길마다 않으시고 오셔서 열과 성을 다하여 강의를 해주신 대구대학교 교수님들 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향숙, 예천읍 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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