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용문면에 각 1천만 원
용문면 선리 중리농장 김대기 씨의 부친 김구진(71) 씨가 지난 26일 무더운 여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용문면 민간사회안전망(회장 장면식)에 1천만 원, 개포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재길)에 1천만 원 등 모두 2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두 손자와 함께 개포면·용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은 김구진 씨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 활동에도 동참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구진 대표는 "작은 성금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길 개포면장과 장면식 회장은 "할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직접 체득한 손자들에게는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무더위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값지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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