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사 … 예천출신 차관2명 비서관 2명 포함
정부 인사 … 예천출신 차관2명 비서관 2명 포함
  • 예천신문
  • 승인 2022.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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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차관 권기섭(은풍면 금곡리), 문체부1차관 전병극(호명면 한어리)
안병윤(보문면 우래리)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윤오준(풍양면 효갈2리) 사이버안보비서관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15개 부처 차관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대변인실을 통해 새 정부 1기 내각의 차관급 20명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예천출신 2명이 포함됐다. 고용노동부 차관은 은풍면 금곡리 출신의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문체부 1차관엔 호명면 한어리 출신의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낙점됐다.

보문면 우래리 출신의 안병윤 행정안전부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풍양면 효갈2리 출신의 윤오준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부서 단장은 국가안보실 2차장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임명됐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고용노동행정 분야 전문가다.

권 차관은 대전 보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했다.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관, 고용정책총괄과장,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이던 2017년에는 대통령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노동부로 돌아와 근로감독정책단장,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을 지냈다.

작년 7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신설된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본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으로서 정부의 준비 작업을 총괄하는 동시에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산업계에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에는 사건 수사를 총지휘했다.

차분하면서도 리더십이 강한 성품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부터 두루 신뢰를 받는 스타일이다.

전병극 문체부1차관은 호명초, 한알중, 한알고등학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 차관은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책홍보팀장, 문화산업진흥단 문화기술인력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문체부 체육진흥과장 등을 거쳤다.

특히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2018년 문체부 체육협력관으로 일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2013년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15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안병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보문초(38회), 대창중(29회),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재난대책과장, 지방세정책과장, 교부세과장 등 지방행정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 2013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4년 11월 행정자치부로 복귀해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 넘게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5월 행안부 대변인에 임명됐다.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은 풍양중 29회 출신으로 윤규하·김순애 씨의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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