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태현(읍 출신) 개인전 10월 30일까지 서울 통인화랑에서
서양화가 이태현(읍 출신) 개인전 10월 30일까지 서울 통인화랑에서
  • 예천신문
  • 승인 2022.10.0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현 작가(예천읍 출신)
이태현 작가(예천읍 출신)

예천읍 출신의 서양화가 이태현(서원대 미대 명예교수) 씨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태현 작가는 추상적, 개념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여러 실험적 방법을 거쳐 구체적, 실천적인 것으로 옮겨가며 네오다다나 미니멀리즘의 경향을 띄고 평면에 대한 시지각적, 구조적 접근을 시도했다. 그리하여 차츰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이룬 것이라 볼 수 있다. 

두 번에 걸친 '국전'에서의 특선(1980, 1981)과 '한국미협전'에서의 대상(1978) 수상은 작업의 초·중기에 매진한 이러한 작업과정의 의미 있는 결실에 따른 공정한 평가로 보여진다.

평론가 오광수는 그를 가리켜 "꾸준함 속에서 은밀한 자기면모를 시도하며, 완성된 자기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모색해온 작가"이자 "우리 미술에서 가장 실험적인 의식의 소유자"로 평가했다고 한다.

이렇듯 작가의 모색과정은 <공간> 연작으로 이어지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작가는 왜 '공간'을 자신의 작품이 지향하는 바의 중심축으로 삼고서 매진하고 있는지, 공간표현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다루며 그것이 던지는 미적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은 우리가 어떤 곳의 어떤 공간에 살고 있는가의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어 중요하게 생각된다.

<관람 안내>

△일정: 2022년 10월 5일(수) ∼ 2022년 10월 30일(일)
△장소: 통인화랑(5층) (문의: 02-733-4867) △개관시간: 화-토 10:30am ∼ 6:30pm / 월요일 휴무, 일요일 12:00pm ∼ 5:00p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